우상의 눈물 대한민국 스토리DNA 16
전상국 지음 / 새움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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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대표단편들과 중편 하나를 스스로 추린 책이라는 작가의 말을 참조하여 발표 순으로 읽었다. 1963년의 등단작 부터 2002년 발표작까지 총 아홉편이다.
전상국 작가의 경우 기억에 읽은 작품이 없었다. 혹 몇 편 읽었어도 어쩌면 너무? 오래되어 기억에 없을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안읽은게 맞는것 같다.
여하튼 이 책으로 작가의 대표작을 일별하게 되어 조금 우쭐해졌다. 한국에 소설가는 매우 많은것 같다. 또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소설이 너무 많기도 하겠다. 어느 세월에 다 읽어 보겠느냐는 조급증이 일기도 하지만 야금야금 골라 읽는 재미 쪽에 관심이 가기도 한다.
이 선집에선 특히 중편 <아베의 가족>이 인상에 남았다. 한국 전쟁이 초래한 한 가족의 비극과 그로부터 파생된 아픔의 치유과정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작가의 장편도 읽고 싶어졌는데 언제 그럴런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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