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은.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싶어하는 데서 시작된다. 고 생각한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이 내 소유가 되기를 바라는 것도.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도.

내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 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도.

비극이고. 눈물의 씨앗이다.

 

한때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그 사람이.

혼자가 되어. 다시 만났다.

예전처럼 그렇게 뜨거운 감정은 들지 않는다.

뜨거웠던 만큼. 내 감정에 냉정해졌다

그러나. 아쉬움일까.

먹지 못한 음식에 대한 미련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가지지 못하는 것이기에 뭔가 더 있어보이는. 그런 느낌.

막상 겪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해보지 못해서. 가지지 못해서. 뭔가 특별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처럼

그 사람도.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더 있어보이는 느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 맞아.

이렇게 말하면 되는건지. 그냥 이렇게 마음편히 말하면. 정말로 내 마음이 편해지는건지.

그건 아닌데.

 

 

이. 일을. 어찌하랴.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거라고. 막연히. 막연히. 세월이 가기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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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또. 시작이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

화인火印처럼 내 마음에 찍혀버리는 탓일까...

어떻게 해야. 괜찮아질까.....

다른 사람 만나면. 괜찮아질까

그 사람한테 말하면. 괜찮아질까

말 못해 병난. 혹은 죽어버린 사람들처럼

나도. 병나겠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들썩거리는것이 느껴지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이내 활활 타오르는 듯 하고

어디에다 하소연 할 데가 없으니

점점 타들어가는 것은. 내 가슴뿐.

또 나는. 내 가슴을 그러안고. 달빛에 취해 눈물을 쏟는다.

내 눈물이 비가되어 하늘을 적시고. 땅을 적시고. 내 가슴을 적신다.

이미 끝난 일이라고. 내 마음을 다독여도. 왜. 이다지도. 끝나지도 않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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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함에도. 버리지 못하는 것.

습관이 되어버린 것은. 참. 무섭게 나를 옭아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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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아.

미련가지면 안된다는거

근데. 이게 미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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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줄 알았다.

그 사람만 좋다면.

그 사람만. 그분과 좋다면. 행복하다면

나는.

정말 아무 미련 없이.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데. 나는.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야 하는 건데. 괜찮아야 하는 건데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 사람이. 깨지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는. 정말 힘들다.

힘들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가슴이 저릿저릿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끙끙 앓고 싶지는 않은데. 툴툴 털어버릴수도 없고

껌딱지마냥. 질질 끌고 있다...................

그나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날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그 사람을 볼때마다.

미쳐버릴것같다.. 바보같은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이제는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정말 안된다.

그나마. 괜찮았는데. 오늘. 다시. 그 사람을 보았다.

괜찮았냐..고........?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말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조용히 있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숨쉬는 것도 힘든데. 어떡하라고.

누구한테 말 할 사람도.없다.

언제쯤일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을. 때가.

또. 5년이 지나야 하는건가.

다시. 시작인가............

나. 그 사람 없이도 20년 잘 살아왔는데.

왜.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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