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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초신자와 새신자를 위한 아주 쉬운 하나님의 뜻 찾기! ㅣ How Book Series 2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초신자와 새신자를 위한 아주 쉬운 하나님의 뜻 찾기!
이 책은 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알려준다. 교회를 다니면서
목사님의 설교 시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 하나는 아마도 ‘하나님의 뜻’ 일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들을 수 있고 분별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든다.
책에서는 보편적인 방법, 자연적인 방법, 특수한 방법으로 분류하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설명해줌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도 알려준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내적인 감동으로, 사람을 통해, 찬양을 통해, 환경을 통해, 양심으로, 기질로, 재능과 적성으로, 내적 압박감을 통해, 꿈을 통해, 환상을 통해, 초자연적인
표적으로, 예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방법
①보편적인
영적 방법
->성경, 기도, 성령의 내적 감동, 찬양, 사람, 경건서적, 환경, 영적 이정표 방법
②자연적인
방법
->자연법칙, 자기 판단, 양심, 소원, 기질, 소유, 재능과 적성, 사랑과 신앙
③특수한
영적 방법
->내적 압박감, 꿈, 환상, 거룩한 음성, 초자연적인 표적, 예언, 천사, 기타 초자연적인 방법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도와 교제하기 위해서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사랑하신다. 남편 되신 예수님은 신부 된 교회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과 교제하기 위해서다.
성도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성도들을 위기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성도들의
죄를 경고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 말씀하고 계신다.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인도함을 받을 때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자기감정을 기준으로 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의 기준은 내가 받은 감정이 아니다. 예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말씀은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성공 할 수 있다. 잘 될 수 있다” 등의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실은 “내가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주님을 의지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이다. 성경을 오해하면 결국 자기 삶이 성경대로 되지 않는다는 또 다른 오해를 낳게 된다.
기도라는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 해야 한다.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도를 통해 말씀하실 수 없다.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을 절대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사람은
하나님의 의도에 순종할 수도 있고 대적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은 사탄의 악한 의도를 선택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간에 하나님은 결과에 대해서 심판하신다.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여 사자의 입에서 구원한 다니엘을 순교한 사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직접 개입하셔서
초자연적인 기적을 베푸시든, 자연법칙 가운데 고통받고 순교하든 간에 모두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 가운데
있다. 순교자들은 자연법칙 안에서 죽음으로써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렸다.
소유라는
방법에는 자신의 탐심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가 더 많이 가질수록, 더 성공할수록 하나님에게 더 많은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하나님은
내가 가진 것으로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충분히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 가진 것이 많든지 적든지 이미 가진 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때 의미가 있다.
재능과
적성은 하나님이 선천적으로 주신 것이기에 이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재능과 적성이라는 방법은 한 번에 재능과 적성에 맞는 전공이나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가 창업을 해서 경영자의 위치에 있더라도 하기 싫은 일이 있게 마련이고,
그 일을 해야만 하는 게 현실이다. 인생을 길게 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점진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간다면 충분히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결혼은
가정의 시작이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있다. 하나님은
수십 년간 지속되는 결혼생활을 통해 사랑, 행복, 평안, 소속감 등을 이루고자 하신다. 따라서 성경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조건으로 ‘제자도’ 혹은 ‘신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앙은
가정이라는 배가 끊임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지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많이 사용하시는 방식 중 예언이 있다. 예언에는 좁은 의미의 예언과 넓은 의미의 예언이 있다. 넓은 의미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뜻하며,
좁은 의미의 예언은 어떤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아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의 예언에서 보면 성경 자체가 예언이며, 성경 말씀을 깨달아 말하는 것도 예언이다. 좁은 의미의 예언은 특정 시점에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기보다 ‘현재 내가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갖지만 현재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을 수 있다. 현재 내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 ‘이
사업을 하면 앞으로 잘될까요?’라고 묻는 것보다 성경적인 사업의 원칙과 마인드를 가지고 비지니스를 해야
한다. ‘어떤 직장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요?’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성경적인 직업관을 공부하고, 재능과 적성을 따라 노력하며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궁금해 하면서 성경과 무관한 결정을 하거나 성경과 위배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또한 초자연적인 경험만 갈구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거의 다
말씀하셨기에 특별한 상황과 환경이 아닌 이상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여주시지 않는다. 또한 모세를 비롯한
몇몇 구약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바울을 비롯한 몇몇 신약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면 하였지만 이것은 아주 극소수의 예이기에 이러한
현상을 무작정 바라는 것도 조심해야 할 듯 하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고 판단하고 생각해야 하는 지 가드라인을 주셨다. 커다란 틀을 주셨기에
세부적인 사항은 우리의 자유 의지가 허용할 수 있는 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은 새신자, 초신자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