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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재기 대회를 한대! - 길이 단위 ㅣ 후루룩수학 3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4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 수학의 핵심 지식
이 책은 수학이 원래는 맛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호수 공원에서 '길이 재기 대회'가 열렸다. mm, Cm, m, Km, 그리고 더 큰 단위는 뭐가 있을까? 어떤 경기를 통해 승부를 펼치게 될까?
첫 번째 경기는 연필의 길이를 재는 것. mm 는 정확하게 잴 수 있었고 Cm는 조심조심 재야 했다. 그런데 M랑 Km는 연필의 길이를 잴 수 없었다. cm도 연필의 길이를 잘 했습니다만 그보다 더 정확하게 잰 mm가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돌다리를 길이를 재는 것. mm에겐 돌다리는 너무 길었고 Km에겐 돌다리는 너무 짧았다. M보단 Cm가 더 정확했기에 이번 대회는 Cm가 승리했다.
세 번째 경기는 호수의 둘레를 재는 것.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M가 정확했기에 승리 했다.
Km는 시무룩했다. 자신이 승리 할 수 있는 경기가 없었다. 그러자 심판은 Km를 위로하며 만약 오스트레일리아의 둘레는 재는 경기라면 분명히 km가 우승했을 것이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둘레는 약 20000km나 되기때문이다. 세 선수와 심판의 말을 듣고 km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문득 자신보다 더 큰 길이 단위가 있는 지 궁금했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AU(에이뮤)라는 단위가 있다. 1AU는 1억 5천만 Km이다. 태양에서 목성까치의 거리는 약 5AU이다. 빛의 속도로 1년 동안 나아가는 거리를 뜻하는 '광년'도 있다.
이 책은 수학이 단순반복하는 지겨운 학문이 아닌 이치와 약속이 있는 것을 재밌게 단위들의 시합으로 묘사하고 있다. 수학 교육의 본래 목적인 논리적 사고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좋은 책인 듯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