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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그랬어! ㅣ 토토의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토토북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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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진정한 친구
이 책은 친구를 향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반성과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를 알려준다. 노먼은 몸에 가시털이 난 '호저'이다. 노먼의 가장 친한 친구는 '밀드레드'라는 나무이다. 둘은 행복하게 사이 좋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밀드레드' 옆에 또 다른 나무가 불쑥 나왔다. 둘은 여전히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
더 이상 노먼과 밀드레드는 둘만이 아니었다. 노먼은 새 나무가 밀드레드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 하면 어떡할까?슬슬 걱정 되었다. 노먼은 심통이 났다. 새 나무는 자라면서 밀드레드와 슬금슬금 가까워졌다. 노먼은 이제 행복하지 않았다. 노먼은 하나뿐인 친구를 빼앗기기 싫었다. 이대로 그냥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끝에 좋은 수가 떠올랐다. 새 나무를 뿌리채 뽑아 머나먼 외딴 섬으로 데려갔다. 외딴섬에 노먼은 새 나무를 옮겨 신었다.
노먼은 새 친구를 잃은 밀드레드의 마음을 곰곰이 생각해보았고 결국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처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노먼은 다시 새 친구를 데려왔고 셋은 행복하게 잘 지냈다.
노먼에게 새롭게 등장한 친구는 기존의 관계가 깨어지는 사건이 아닌 새로운 관계가 시작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절친이라는 단어는 친근함의 표시지만 때론 종종 질투심을 유발 하기도 한다. 자문자답하는 노먼을 통해 친구가 무엇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