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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
윤나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 작가
이 책은 아이와 반려견의 일상을 색감 넘치게 묘사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반려견과 같이 생활 하는가 심심치 않게 있다. 이럴 때 아이는 반려동물과 좋은 유대 관개를 맺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정서 발달 및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반려견이 있지만 아이가 곧 태어날 집, 혹은 아이가 어린데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는 집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삭아삭 빨간 사과. 나눠 먹으면 정말 맛있어. 이모가 선물해 준 동글동글 주황 공. 포카랑 가지고 놀면 진짜진짜 재밌어. 따르릉 따르릉 나 혼자 타기 어려운 노란 자전거도 포카랑 힘을 합치면 문제없어.
뒹굴뒹굴 집에만 있기 심심한 날에는 우리 함께 초록 풀밭으로 나가 볼까? 더운 날 마당에서 하는 첨벙첨벙 물놀이도 좋아. 우리가 함께 갔던 파란 바다가 생각나잖아. 모두가 쿨쿨 잠든 짙푸른 밤에도 포카랑 함께하면 무섭지 않아. 보들보들 포카는 나의 소중한 친구, 우리의 마음은 어둠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해!
초록 풀밭, 파란 바다, 짙푸른 밤 등과 색깔을 연상 시키는 표현과 좋아 재밌어 맛있어 사랑해 같은 감정표현은 아이에게 더욱더 입체감있게 다가온다. 책 속에 있는 그림은 고무판화와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가가 직접 작업 했다고 하니 더욱더 눈을 즐겁게 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