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지(知)테크 시리즈 01 : 로봇 - 4차 산업혁명 편 어린이를 위한 지(知)테크 시리즈 1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성안당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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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로봇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더불어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담은 책이다. 로봇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그것은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것과 맞물려 AI를 비롯한 각종 신기술로 인해 발생 된 듯 하다. 로봇하면 떠오르는 것은 터미네이터 같은 인간과 흡사한 모양일 수도 있고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로봇 손을 떠올릴 수도 있다. 또한 재작년 화제가 되었던 이세돌 9단과 바둑 시합에서 이겼던 인공지능 ‘왓슨’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것들 모두 로봇이며 이런 로봇이 우리의 삶에 현재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1차~4차 산업 혁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우선 1차 산업혁명은 1760년에서 1840년 사이 영국과 유럽에서 일어났다. 증기 기관이 발명되고 철도가 건설 되면서 기계로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유럽, 미국, 일부 아시아 등에서 일어났다. 전기를 사용해서 강철, 인공 염료, 전기, 전신, 전화, 자동차등의 발명 및 발전으로 대량 생산 대량 소비하게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3차 산업혁명은 1960년대부터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시작된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지식 정보를 공유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21세기부터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술로 인류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는 아마 인공 지능이 오늘의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건강을 알아서 체크 하고 무인 자동차가 회사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모습이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크게 보면 5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공학, 무인운송수단, 3D프린터, 나노기술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로봇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로봇(Robot)이란 말의 어원은 체코어로 ‘일한다’ ‘노예’를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유래했다. 


미국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로봇에 관한 공상 소설들 속에서 제안한 로봇의 작동 원리인 로봇공학의 3원칙을 이야기 했다.

첫째,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둘째, 로봇은 인간이 내리는 명령들에 복종해야만 하며, 단 이러한 명령들이 첫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셋째, 로봇은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만 하며, 단 그러한 보호가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에 위배될 때에는 예외로 한다.


로봇을 쓰는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24시간 내내 일한다. 단, 전기가 없으면 일을 못한다. 또한 월급을 올려 달라고 파업을 하지 않는다. 단,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정확하고 빠르게 쉬지 않고 일은 한다.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이처럼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점점 인간이 하고 있는 단순, 반복, 힘듦 일들에 대해 로봇이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로봇이 하는 일은 제한적이지 않다. 전쟁터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일을 비롯해서 의학계에서 인간의 손과 시력으로 할 수 없는 미세한 부분을 찾고 수술하기도 한다. 또한 현재는 로봇으로 이루어진 각종 청소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구들의 등장으로 점차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로봇으로 변모하고 있다. 거기에 인공지능이 더 해져서 날이 갈수록 지능이 쌓여서 똑똑해지고 있다.


인간이 로봇을 탄생했지만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봇으로 인해 대량 실업과 극심한 빈부 격차를 예상하는 학자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더욱더 많은 논의와 제약이 있어야 인간과 공존하면서 로봇이 살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이전에 태어난 이들은 스마트폰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현재 유아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보고 만지면서 자라고 있다. 마찬가지로 로봇이 아직은 우리에게 먼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주변에 로봇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이지만 점차 로봇의 영향력은 강해지고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삶 속에 침투 할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로봇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막연한 공포, 혹은 기대심이 아닌 바른 시각으로 로봇을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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