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육아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이유정 지음 / 더메이커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부모는 평가자가 아니라 참여자




이 책에는 감탄사의 놀라운 효과와 사용법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0~7세 아이들은 아직 세상의 영향력에 들어가기 전이기에 주 양육자인 엄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엄마의 말과 반응, 행동과 기준이 아이의 성품을 만든다. 이 시기에 엄마는 지혜롭게 반응해야 한다. 육아의 핵심이 훈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규칙과 어울림, 삶의 루틴이나 사회적 행동을 배우기에 앞서 마음껏 시도해보고 생각을 펼쳐보는 시기가 바로 0~7세이다. 행복하게 놀고 즐거움 가운데 생활하면 학습은 그 안에서 자동으로 일어난다. 결과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지지와 응원 가운데 작은 시도들을 이어가야 한다.




책에 들어가기 앞서 감탄육아지수 진단이 있다.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겠지만 주관적으로 점수를 줘서 자신의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다. 혹은 부부끼로 상대방에게 점수를 매기면 조금 더 객관적인 점수가 나올 수 있을 듯 하다. 육아 서적을 꾸준히 읽고 실천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스스로 점수를 매겨 보니 아직 '감탄육아 상급자'였다. 책을 통해 감탄육아 마스터가 되기를 바란다. 0~7세 아이를 키우는 몇몇 지인들에게도 리스트를 보내 자신의 감탄육아지수를 확인하게 했다.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여럿 나왔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할 듯 하다. 





감탄육아는 아이가 혼나는 게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존경하기 때문에 따르고 재미 있어 하며 배우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30개월 미만의 아이가 풍성한 언어 구사를 하지 못할 때라도 상황적 이해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을 무조건 떼쓰지 않고 멈추는 힘을 갖게 된다. 육아는 새로운 한 인격체를 맞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이를 나의 규칙과 방식에 적응시켜 내 말대로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부드럽게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육아의 핵심은 어떻게 잘 훈육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잘 존중할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 존중을 바탕으로 아이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행복하게 이끌어가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로서 아이가 가능한 한 즐겁게 학습하고 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좋은 육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포지션을 바르게 두는 것이다. 부모는 평가자가 아니라 참여자이다. 부모는 감독관이 아니라 아이와 한팀의 참여자인 것이다. 아이 스스로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아이만의 해석을 가지며 잘 학습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감탄사는 엄마가 평가자가 아니라 참여자의 위치에 쉽게 자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두뇌발달을 긍정적 방햐응로 이끌어준다 감탄육아의 5가지 핵심 요소(신념, 넓게보기, 기술, 내려놓기, FUN)를 기억하자. 감탄사는 칭찬이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감탄사는 즉각적인 반응을 표현하는 소리이기도 하고 아이 뇌의 긍정 영역을 활성화해주는 열쇠이기도 하다. 아이가 떼를 쓸 때, 훈육해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먼저 올라오지 않게 주의하자. 특히 영유아기는 혼나야 할 시기가 아니라 경험하고 반복적으로 배우고 만들어갈 시기이다. 0~7세 시기에는 많은 규칙이 좋지 않다. 이 시기는 아이가 규칙을 익히며 틀 안에서 자리잡고 사회화되는 법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다. 말 그대로 뛰어노는 시기, 마음껏 해보는 시기, 더 많이 시도하고 더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시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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