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쉬운 요한계시록 1 -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쉽고 바른 해설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쉽고 바른 해설서

이 책은 어렵고 난해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요한계시록을 평신도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반복해서 읽을 수 있고 더불어 건강한 계시록 해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때에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면서 이단이 왜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장난질(?)치는 지 알 수 있고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이 책을 기록한 이유를 묵상함으로써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 지 느낄 수 있다. 요한계시록 하면 떠오르는 것은 서두에 나온 일곱 교회에 대한 평가와 책망 그리고 나팔, 대접 환상, 용과 짐승들 환상과 상징, 666과 같은 숫자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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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주후 95년 전후 밧모 섬에 유배된 동안 계시를 받아 소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 보낸 편지다. 하지만 단순한 편지가 아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이단들은 요한계시록을 시간순으로 임의적으로 해석하여 시한부 종말론을 강조한다. 요한계시록은 편지(letter)이자 예언서(prophecy)이며, 또한 묵시록(apocalypse)이다.

요한계시록을 온전히 파악하려면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답게 수신자의 상황을 이해해야만 한다. 당시 로마 제국 상황을 비롯한 역사, 지리, 정치적 상황을 알아야 한다. 또한 요한계시록은 예언의 말씀이다. 예언이라 하면 먼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경의 예언서들은 죄를 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을 깨닫고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선언이다. 그렇기에 지금 가는 죄의 길을 계속 가게 되면 일어날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대비해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요한계시록은 묵시의 말씀이다. 묵시(默示 apocalypse)의 특징으로 당시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졌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드러내어 알려줄 수 있다. 묵시는 신앙적 박해가 극심했던 암울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이 인내하며 신앙의 절개를 지키도록 현재 상황과 종말에 실현될 일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문학양식이다.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사탄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제국의 삶 가운데서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가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끊임없이 우상 숭배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진리를 신실하게 붙들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요한계시록 1>은 저자가 1장부터 11장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자료와 사진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강해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은 무척 어렵고 난해한 용어와 설명으로 가득차 있어 평신도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경을 몇 번이나 읽어본 평신도들이 가장 어렵고 난해하게 여기던 요한계시록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듯 하다.

<요한계시록의 상징들>

2-둘은 구약에서 증인의 수

3-신적인 수 또는 완전함

4-온 땅의 피조 세계

5-제한된 재앙의 기간

6-불완전

7-완전함

8-새로운 국면

10-제한된 완벽함

12-이스라엘을 나타내는 수

21-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나타내는 완전수

42, 3년 반, 1260-완전한 기간을 상징하는 7년의 절반

144-새 예루살렘의 성곽의 높이

666-당시 제2의 네로라 불리던 도미티아누스를 지칭하는 이중암호

144000-하나님의 구원받은 많은 백성을 상징

-그리스도

-지상의 변동과 군사적 세력

독수리-하나님의 사자

-사탄

짐승-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교회를 박해하는 지상제국,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거짓 선지자

황충-마귀의 세력

흰색-순결, 명예, 승리, 하나님의 신성

붉은색-어린양의 피,내란, 혁명, 살육으로 죽은 이들의 피

검은색-불길한 징조, 기근과 흉년, 고통과 슬픔, 사망

청황색-죽음 직전에 있어 병색이 완연하거나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 또는 시체의 색깔로 질병과 죽음

바벨론-로마

유브라데-유프라테스 강

아마겟돈-인류 최후의 전쟁이 일어날 곳

소돔-악이 가득하고 타락한 도시

애굽-교회를 핍박하는 제국의 세력

곡과 마곡-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할 최후의 세력

새 예루살렘-하나님의 백성이 거할 거룩한 성전이자 성읍

촛대-교회

-천사, 자연재해

니골라 당-거짓 교훈을 가르치고, 우상의 제물을 먹도록 부추기며, 영적 행음 즉 우상 숭배를 부추김

이세벨-거짓 선지자 또는 교사

성전 바깥마당-물리적 박해와 타격을 받는 부분

거룩한 성-하나님의 백성, 곧 교회

두 중인-교회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복음증거 사역을 하는 교회

해를 옷 입고, 발아래에 달이 있으며,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을 쓴 여자-,,별의 야곱(이스라엘)의 가문을 지칭, 여인은 회복된 이스라엘의 표상, ,,별을 입은 여인은 찬란한 천상의 영광을 소유한 이스라엘의 회복된 백성, 곧 메시아를 고대하던 구약 교회

아이-그리스도

독수리의 두 날개-구원과 보호

여자-음녀 로마

음녀-로마

인을 침-소유와 보호

큰 성-로마

일곱 머리 열 뿔-일곱 머리는 황제의 권세, 열 뿔은 분봉왕의 권세 또는 속주 통치자의 권세

일곱 산-로마

많은 물-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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