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어떻게 읽어야 할까?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성경 읽기 방법 How Book Series 5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성경 읽기 방법

이 책은 성경을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보면 좋을 듯 하다. 브니엘 출판사의 <How Book Series> 다섯 번째인 성경, 어떻게 읽어야 할까?”는 성경 일독을 하지 못했거나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어려운 부분은 늘 이해를 못하고 좋아하는 부분만 반복해서 읽는 이들이 보면 좋은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그 동안 나온 <How Book Series>에서 기도, 하나님의 뜻, 은혜, 믿음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1. 기도, 어떻게 해야 할까?

2. 하나님의 뜻,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은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4. 믿음,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성경의 본래 명칭은 미크라. 미크라는 읽는다, 선포한다는 뜻의 히브리어다. 성경은 본래 읽는 책이라는 뜻이다. 성경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닌 소리 내 읽는 책이다. 읽는 순간 말씀이 선포되면서 듣는 자에게 치료와 창조가 일어난다.

 

불교, 유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는 인간이 출발점이다. 인간을 위해 신이 존재한다. 이것은 우상 종교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주체가 된다. 인간이 열심히 배우고 수양하고 기도함으로써 신을 찾아가는 형태를 취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힘으로 믿을 수 있거나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모든 것을 다 이루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방식이다. 우리에게는 오직 믿는 것 외에 다른 행위가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복음이다.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이다.

세상의 책은 모두 인간이 쓴 것이다. 인간의 생각을 담았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인간이 쓴 책이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담았다. 성경 읽기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읽는 데 초점이 있다.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성경을 읽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믿고 이 세상에서 그분을 따라 사는 것에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이다.

성경은 인간이 쓴 책이지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단순히 글자로만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지루하고 어렵다.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가는 자세가 없으면 성경을 계속 읽을 수 없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계속 읽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자만 보면 성경은 그 순간 어려운 책이 된다. 성경은 영의 책이기에 성령의 감동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글자나 지식이 아닌 마음과 영으로 보고 받아들이는 순간 성경 읽기가 쉬워지고 성경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성경은 공동체의 산물이기에 혼자 읽는 개인 책이 아니다. 신앙 공동체의 배경 속에서 쓰인 것이기에 공동체 속에서 읽을 때 바른 해석이 된다. 성경은 늘 혼자 읽을 때 문제가 생긴다. 왜냐하면 자기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면 전혀 다른 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혼자 읽고 공부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동체의 점검을 받고 성경전문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경을 읽을 때 어려운 점은 성경을 해석하는 일이다. 성경은 단어와 구절과 부분만 보고 해석하면 잘못될 수 있다. 적어도 성경 66권 전체를 보면서 해석해야 한다. 성경에서 성경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 통독은 몇 독을 했느냐에 관심이 있고 시간을 정해서 빨리 일독하는 데 목적을 두게 된다. 성경을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을 통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몇 번 통독했느냐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바리새인처럼 성경 읽기가 자기 의를 세우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반면 성경 읽기는 성경 자체를 천천히 읽어나가는 방법이다. 일주일 만에 성경을 빨리 읽기보다는 매일 시간을 내어 정기적으로 밥먹듯이 성경을 읽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몇 장 읽을 수 있고, 어떤 경우는 깊게 여러 번 읽을 수도 있다. 성경 통독처럼 정해진 일정표로 빠르게 읽기보다는 정독을 하면서 읽는 특징이 있다. 서두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성경을 읽는 방법이다. 읽은 말씀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성경학자인 아브라함 헤셀은 '헬라인은 성경을 이해하려고 읽고, 히브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려고 읽으며, 현대인은 성경을 사용하려고 읽는다'라고 표현했다. 그리스도인에게 성경 읽기는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읽는 대로 산다. 성경 읽기는 단순한 읽기가 아니다. 성경 읽기는 곧 삶이다. 우리는 성경대로 살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다. 성경을 읽으면서 삶이 없다면 그것은 바른 성경 읽기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성경은 한 권이지만 66권으로 된 도서관과 같다. 66권의 책을 무조건 다 같은 방식으로 읽으면 이해가 잘 안 된다. 성경 각 권은 다양성을 갖고 있다. 이것을 알고 읽어야 성경이 보인다. 성경 66권은 모두 다 같은 책이 아니다. 나름대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특성을 알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은 수천 년의 간격이 있기에 문화와 언어와 시대의 차이가 있다. 그것을 어느 정도 알고 읽어야 바르게 해석하며 깨달음이 온다. 성경은 무자의 책이 아닌 생명이요 인격이기에 우리 마음 상태에 따라 성경은 전혀 달라진다.

신앙생활의 연륜이 깊어도 삶의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은 성경을 자기 방식으로 읽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을 점검하지 않으면 여전히 변화가 힘들다. 성경 읽는 방식에서 대전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 삶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저자는 성경을 여느 책과 동일하게 눈으로 읽고 지식으로 쌓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하면서 방법을 제시 한다. 우선, 소리 내 읽어야 한다. 또한 두 개의 세계관의 관점으로 읽고 성경을 전체로 읽고 통합적으로 읽을 것을 강조 한다. 성경 읽기는 첫 단계는 종합적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과 구역을 연결하여 어떤 식으로 구성 되어 있고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알려준다.

모세오경 / 복음서 - 원리 소개(1.이야기 2.)

역사서, 예언서 / 사도행전, 요한계시록 해석 지침(1.이야기/설명/비유/역사 2.대화/선포)

성문서 / 서신서 실천과 적용 매뉴얼(1.고백 2.찬양 3. 교훈 3.권면 5.기도 6.편지 7.잠언 8. 9.노래)

저자는 6가지 성경 읽기 방법을 추천하면서 매년 한 가지씩 6년간 이러한 방식으로 읽을 것을 권면한다. 물론 이 6가지 뿐만 아니라 수많은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우선 저자의 추천 방식으로 성경을 읽음으로써 큰 맥을 짚을 수 있을 듯 하다.

예수 닮는 성경 읽기 : 예수 사랑

성경 구조에 따른 성경 읽기 : 원리-해석-적용

시대별로 성경 읽기 :창조시대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순종과 불순종 관점으로 성경 읽기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성경 읽기

⑥66권 책별 성경 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