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면 가벼울까? - 물리 : 무게와 부피의 변화 과학 속 원리 쏙
성혜숙 지음, 이창준 그림, 여상인 외 감수 / 스푼북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 지식 그림책

이 책은 중력, 관성, 부력 등 신기한 자연의 이치 쉽게 알려준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과학적 원리가 많이 있다. 중력, 관성, 부력 등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터득 할 수 있지만 아이들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이기에 과학적으로 쉽게 잘 이야기 해주는 <작으면 가벼울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인공 혁이는 몸무게가 많이 나갈까 봐 신체검사를 받기 싫어서 뭉그적대다가 그만 지각을 했다. 혁이는 발뒤꿈치를 든 채 체중계에 올라섰다. 선생님은 웃으며 몸무게가 덜 나가지 않는다면서 혁이를 꽁 쥐어박았다. 신체검사가 끝나자 민수가 선생님에게 달에서는 왜 사람이 둥둥 떠다니는지 물었다. 이유는 지구에서보다 몸무게가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혁이는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윙 하고 오르는 순간 몸이 아래로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혁이네는 물놀이를 갔다. 혁이가 코를 움켜잡고 물속으로 뛰어들자 몸이 금세 물 위로 둥실 떠올랐다. 엄마는 수박을 가져 오면서부피라는 말을 했다. 가져온 튜브에 바람을 넣자공기가 들어가서 빵빵해졌다. 물놀이를 한참 하고 나서 주스를 마시려고 하자 터질 듯이 부풀어져 있었다. 물 속에 잠수 하여 숨을 내쉬니 물 속에서 공기 방울이 점차 커지다 결국은 없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혁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이 책에 쉽게 설명 되어 있다. 중력은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무게는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의 크기를 말하며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중력이 크다는 뜻이다. 달의 중력은 지구 중력의 1/6정도여서 몸무게가 60kg사람이 달에 가면 10kg이 된다.

질량은 중력에 상관없이 일정하다. 질량은 물체를 이루는 물질이 갖고 있는 고유한 양을 뜻 한다. 중력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일정하다. 지구에서 질량이 60kg인 사람은 달에서도 질량이 그대로다.

물체가 정지나 운동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을 관성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위로 올라가면 나는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부력과 중력은 반대로 작용한다. 사과, 나무토막, 쇠 아령을 물에 넣으면 사과는 물 위로 나무토막은 물속에서 떠오르고 쇠 아령은 아래로 가라앉는다. 물속에서는 중력과 부력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부력이 중력보다 크게 작용하면 물 위로 떠오르고 부력이 중력보다 작게 작용하면 아래로 가라 앉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에도 부피가 있다. 풍선에 공기를 넣으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풍선의 부피가 곧 공기의 부피를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현상들을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