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환경아 - 하나님의 선물, 지구를 지켜요
손석일 지음, 김나연 그림 / 두란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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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지구 푸르게 푸르게

이 책은 환경공학 박사 출신의 목회자가 어린이를 위해 쓴 환경 동화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에 나왔던 책들과 다르게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지구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로 여기면서 어떻게 보존하면서 지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간 시중에 나왔던 대부분의 환경 동화책은 정확한 환경 지식을 제공하지 않은 채로 문제만을 부각하여 어둡게 묘사되어 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자연을 아름다운 존재로 여기기보다 안타깝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성경에 맨 처음은 창세기 이다. 그 창세기의 1 1절 말씀이 바로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시작을 한다. 이 말씀을 근거로 기독교인들은 창조론을 믿고 비기독교인들은 진화론을 믿기도 한다.

기독교적 관점으로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피조물인 인간이 그것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지창조의 순서는 빛->하늘->,식물->,,->물고기,->동물,사람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그 순서를 대략적으로 따라가면서 하나씩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구는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만드신 거대한 집인 셈이다. 그런 집에 주인인 우리는 쓰레기장으로 해놓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빛은 동물, 식물, 인간에게 꼭 필요하고 절대적인 에너지이다. 하지만 그 빛이 너무 강하면 해로운 것이 나온다. 그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을 많이 쐬면, 피부암에 걸리거나 백내장이라는 눈병에 걸리 수 있다.

지구는 대기층이라는 막에 둘러 쌓여 있다. 그렇기에 모든 에너지들은 발산되지 않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구 속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점점 대기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 그 이유는 냉장고나 에어컨을 사용하는프레온 가스는 오존층을 파괴 시킨다. 오존층이 얇아지기 시작하고 구명이 난 곳이 생겼다. 오존층이 파괴될수록 더 많은 자외선이 땅과 바다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피부암과  백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커 지고 동물들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병이 쉽게 든다.

지구 표면의 3/4은 바다로 덮여 있다. 사람과 생물의 약 3/4이 물로 되어 있다. 그 물을 소중히 여겨야만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하루에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공기는 점점 급격히 안 좋아 지고 있다. 공기를 가장 많이 오염시키는 것은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공장의 매연이다. 배기가스와 매연이 안개를 만나면 스모그가 생기고 다른 오염 물질과 만나면 미세먼지가 된다.

각각의 챕터마다 ‘TIP, 말씀 속으로, 생활 속으로, 활동해 봐요, 기도해요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같이 고민하며 생각할 수 있고 또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단어는 익히 들어봤지만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은 따로 설명이 되어 있기에 심화적으로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생명체와 무생물체, 생태계, 환경오염, 오존과 오존층, 자외선, 프레온 가스, 부영양화, 스모그, 미세먼지, 황사, 공기정화식물, 환경 호르몬, 온실효과와 지구 온난화, 엘니뇨, 라니냐, 무지개, 산성비, 인구증가, 고령화와 저출산, 사막화> 등 이러한 단어의 뜻을 알 수 있다.

자연을 후손에서 물려주기 위해서 보호 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한발 더 나아가 이 자연을 누가 주었으며 나에게 무슨 책임이 있는지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의 핵심 구절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가야 할 듯 하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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