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코가 이상해! - 우리를 도와줄 위인은 누구? 큐비코 코딩 해결사 시리즈 1
정미진 지음 / 피디엠(PDM)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어른들도 코딩이라고 하면 

괜히 어려울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고...그렇잖아요.

아이에게도 그건 마찬가지일테고.


그런 면에서 6살 아이에게도 <큐비코가 이상해>는 

코딩을 시작하기 좋을만한 책이더라고요.

만화라서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보드게임도 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코딩과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큐비코 코딩 해결사 시리즈 중에 1권이에요.


큐비코가 이상해,

우리를 도와줄 위인은 누구?


책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드가 들어 있어요.











주인공인 레오와 루비.

큐비코는 뛰어난 AI를 소유하고 있는 고성능 컴퓨터예요.











책 내용은 시간여행사무소의 레오와 루비가

역사 속 위인을 만나면서

버그 때문에 생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글이 많아보여서 그런지 별로 관심 없더니,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점점 흥미를 가지더라고요. 


'우끼끼'

할 때는 꺄르르 웃고 난리ㅋ











책 다 읽고, 
보드게임하려고

카드 떼낼 때도 스티커 붙일 때만큼 좋아했고요.










보드게임도 별거 아닌데 너무 재밌었어요!

아이가 좀만 더 크면 

이걸로 설거지 내기라도 하고 싶더라니까요ㅋ


쬐끄만게 아빠한테 이기려고

엄청 집중해서 하는 모습도

제가 보기엔 너무 웃기더라고요ㅋ

저게 뭐라고 둘이서ㅋㅋㅋ










결국엔 에디슨 카드 3장 써가며 비겼다는ㅋ











세계 각국에서 코딩을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시키고,

우리나라도 따라가고 있는 이유도 

그만큼 코딩이 중요하기 때문일 거예요.


우리 아이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코딩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

이렇게 책으로 간단하게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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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양장) : 육필원고 표지 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윤동주 지음 / 더스토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이란 문구로 시작하는 '서시'는 학생 시절 필수로 외웠던 시 중 하나였어요.

학생 시절, 꽤 시집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유명한 시집을 사서 모았는데,

윤동주의 시집은 그 중 가장 많이 읽은 책이었죠.











그렇기에 이번에 초판본 육필원고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된 윤동주의 시집을 접했을 때,

그 때의 책과 다를 바 없을 거라 확신하며 책을 열었어요.











첫인상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읽었던 과거의 책보다 이번에 나온 책이 훨씬 더 분량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읽어보지 못했던 시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편집이었는데요.

한편의 시를 읽을 때마다, 여운이 느껴질 정도의 간격으로 배치된 문단과 자간.











그리고 정지용의 서문을 읽고 난 후,

이어져 회색 종이에 써져있는 '서시'까지

편집자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처럼 신경 쓴 편집 때문에...

상당히 잘 읽히고,

여백까지 느낄 수 있어서 시를 읽는 쾌감을 느끼게 해줘요.











이로 인해서,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는데...

윤동주의 많은 시를 독립운동 관점에서 읽도록 강요받았던 학생시절과 달리,

순수하게 시를 읽고 사색하게 돼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는 이 점을 꼽고 싶더라고요.

윤동주의 시는 당시 일제에 항거하던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어 의의가 있기도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단순히 '시'라는 형태의 작품으로써만 봐도 충분히 아름다운 글들이에요.

편안하게 여백을 느끼며 윤동주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살면서 놓치고 있던 감정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죠.

현대인들이 윤동주의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사실, 독립운동의 관점에서만 시를 읽는다면,

요즘 같은 시대에 굳이 윤동주의 시집을 읽을 필요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단순히 시대상을 논하는 가치를 넘어...

인간으로써 기억해야 할 인생의 가치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요.











'서시는'한 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인데요.

그럼에도 읽을 때면, 언제나 가슴에 강렬한 여운과 감동을 전해주잖아요.











학생 시절 독립운동가의 시로만 이 글을 기억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다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 예전과 다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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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지금 걷는 이길을 꼭 한 번만 지나갈 뿐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거나 친절을 베풀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실행하자.

늦추거나 게을리하지 말자.

지금 걷는 이 길을 다시는 지나가지 않을 것이므로.



이 책은 1936년 초판이 나온 이후, 꾸준히 팔린 베스트셀러예요.

제 경우, 이 책을 고등학생 때 읽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언제부턴가, 이 책을 이사 과정에서 잃어버렸는지 도무지 어디에 둔 지 모르겠더라고요.

새로 신간을 받아 보니, 좀 더 편집이 깔끔해서 보기가 편했어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의 주장을 실제 있었던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 자기계발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에요.

실제 자신이 겪었던 일을 에피소드로 풀어내고,

이 점에서 깨달은 점을 독자에게 교훈을 주는 식으로 말해주는데...

이야기 자체로도 재미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두 번째는 실제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란 점.

실제로 인간 관계론에 입각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 오려고 노력했고,

사람을 대할 때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따르려고 노력해 왔어요.

2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다시 돌아보며 읽어보니

그 때 이 책을 읽었던 게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내용들은 학교에서 따로 배우거나 알려주는 게 아니잖아요.

돌이켜 보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저는 상대적으로 그런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거든요.











데일 카네기의 제안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비롯돼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대하는 태도.

내가 존중하면, 상대도 존중하고 점차 신뢰와 믿음이 쌓이면 관계는 단단해져요.










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잔소리도 하지 말라고 하겠죠ㅋ

하지만 이건 정말 지키기 너무 어려운 비결 아닌가요?

꼭 기혼자가 아니더라도

마지막 장의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까지 꼭 눈여겨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고통스러워하고, 고민을 하잖아요.

만약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중인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요.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27회 방송에도 나왔어서

방송도 찾아보시면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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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빨대
김영미 지음, 조히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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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다는 이유로 쓰고 버린 빨대 하나가

뭇 생명들을 아프게 하고 자연 생태계를 오염 시킨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잖아요.

하지만 돌아서면 또 먼 나라 이야기로 넘겨버리는 사람들.

이 책에서 플라스틱 중에서 '빨대'로 정한 이유도

가볍고 작아서 재활용이 어려운데다, 쉽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아이에겐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말로만 백날 알려주는 것보다 그림책으로 한 번 보여주는 게

아이에게 쉽게 환경오염과 보호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역시나 쉽게 쓰고 휙-











그렇게 아이가 버리고 간 빨대는

작고 가벼워서 이곳저곳 떠돌게 돼요.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바다.

맛있겠다며 바다거북이 수많은 물고기와 함께 빨대를 먹으려고 달려들지요.











저희 아이에게는 상어까지 플라스틱을 먹고 죽을 수 있다는 게 더 놀라웠나봐요.

사실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어가는 이유는

플라스틱이 먹이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버려진 뒤 1주일만 지나면 먹이와 똑같은 냄새를 풍겨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거라고.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다양한 해양동물들이 먹게되고,

결국 먹이사슬의 최상단인 우리가 먹게된다는 어쩌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











책 마지막에는 버려진 수많은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는데요.

문제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9%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편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도 점점 쌓여가죠.

거기다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위생 때문에 더 많아지는 배달용기들...

왜 우리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하는지...

편리함 뒤에 딸려오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물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오는 플라스틱도 많잖아요.

분리수거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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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 개정판 청소년 모던 클래식 3
조정훈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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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처음 접한 삼총사는 어린 시절 문고 서적으로 봤던 20페이지 남짓의 요약된 책이었어요.

짧은 분량에도 삼총사는 저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스토리여서...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르타냥이 삼총사와 함께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에 대적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평생 잊지 못할 흥분을 안겨줬었어요.

단언컨대 그 당시 제 인생 최고의 책이었죠.















나중에 영화로 삼총사를 다시 접해보긴 했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시 읽어볼 기회는 없었어요.

사실 다시 봐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죠.

재미있는 책이지만, 정의로운 총사 얘기를 나이가 들어 다시 보고 싶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다시 읽은 삼총사는 생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어릴 적 다르타냥을 볼 땐 그저 용기 있는 총사 지망생으로 보았다면,

지금 다시 보니 20대에 성공하고 싶었던 제 모습이 들여다보이기도 했거든요.

사람을 이해하는 관점이 달라지니, 책의 내용도 달라 보이더라고요.

20대에 성공하고 싶었던 젊은이가 멘토가 될 만한 형들을 만나서 함께 하는 이야기로 보인달까?

(이번 편역본이 다르타냥의 에피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악의 무리를 물리치기 위해 정의의 용사로 활약하는 모험극뿐 아니라,

남자들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보였어요.

나에게도 이런 삼총사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바람을 가지게 하더라고요.

덕분에 책이 술술 읽혀서, 책을 손에 놓지 못할 정도였어요.











어릴 적에는 왜 제목이 삼총사인가?

의문을 가졌었던 적도 있었어요.

4총사? 혹은 다르타냥이어야 하지 않나?

주인공을 다르타냥으로 생각하고,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삼총사는 그저 조연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이었겠죠.











다르타냥은 시골에서 올라와 무작정 총사가 되고 싶어 해요.

하지만 서툴고, 성격 급하고, 마음만 앞서서 실수도 하죠.

그런 그가 점차 믿음직스러운 총사가 되어가는 과정엔 늘 삼총사가 있어요.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Tous pour un, Un pour tous!

라는 문구가 가장 유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쓴 뒤마는 어쩌면 모험 활극을 쓰고 싶었던 게 아니라,

남자들의 우정을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점점 나이가 먹어갈수록 찐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고,

오래도록 믿고 지낸 친구도 서서히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삼총사를 읽고 나니, 오래도록 알고 지낸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싶어졌어요.

삼총사처럼 모험을 하진 않겠지만,

함께 앉아 어떻게 사는지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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