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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3단계 - 쓰면서 익히는 문장 짜임 ㅣ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5년 5월
평점 :

이번에 능률 자람맘 카페를 통해참여하게 된 ‘초등문법 클래스’.
안 그래도 평소에 아이가 글을 쓸 때나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때,
문장의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법을 기초부터 잡아줘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것 참 잘 됐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학습을 시작하게 된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 3단계.
6주간 학습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아이가 문법 개념을 훨씬 쉽게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국어 문법이라고 하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교재는 재미있는 대화와 도식화된 설명으로
아이가 문법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문법을 적용한 연습 문제를 풀며
배운 내용을 점검해 보고,
문법이 적용된 다양한 글을 읽고
직접 써보기도 하면서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거죠.
특히 ‘초등문법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유튜브 강의 영상이
아이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문법 개념 강의부터 문제 풀이까지!
교재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개념을
선생님이 차근차근 풀어서 설명해 주시고,
문제 풀이까지 함께해 주니까
확실히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주에 학습한 3장 ‘문장 꾸미기’.
11강 ‘흉내 내는 말로 꾸미기’에서는
사물, 동물의 생김새나 움직임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나타내는 ‘모양을 흉내 내는 말’과
‘소리를 흉내 내는 말’을 구분하며
글을 더 생생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했는데요.
단순히 문법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글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표현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어서 12강 ‘어디에(서)로 꾸미기’에서는
‘어디에’는 주어의 움직임이 향하는 장소나 목적지,
‘어디에서’는 행동이나 동작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차이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문제를 풀어 보면서 금방 정리가 되었답니다ㅎ
하지만 채점하면서
아이가 쓴 답과 교재에 적힌 답이 달라서
난감한 때도 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아이의 답이 틀린 게 아니라
어순에 차이만 있을 뿐, 맞긴 맞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쓴 문장도 맞다고 칭찬해 준 다음,
이 교재에서 원하는 건
장소를 먼저 쓰는 건가 보다...라고 알려주었죠.
덕분에 의미가 같은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어순에 따라 강조하는 것이 달라진다는 걸 경험하며
문장의 구조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6주간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 보니,
아이가 긴 지문을 읽을 때 문장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중심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도 빨라졌고요.
독후감을 쓸 때도 문장 짜임을 의식하며 쓰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문법을 어려워하지 않고,
'글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게 도와주는 도구'로
받아들이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초등 문법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싶다면
꼭 <달곰한 문해력 초등 문법>을 추천드리고 싶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