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숫자 쓰기 - 한 권으로 완전히 끝내는 0~100 예비 초등 숫자 뿌듯해 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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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저희 아이도 초등학생이 되는데요.

가끔 6자를 0이랑 비슷하게 쓰거나

숫자를 뒤집어 써서

저를 당황스럽게 만들 때가 있어요;;

분명히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또 제대로 아는 것 같지는 않은...그런 느낌적인 느낌?

마침 거리두기로 강제방학 중이라

복습해보자는 마음으로

요즘 <뿌듯해 숫자 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먼저 숫자를 눈에 익힌 다음,

큰 소리로 숫자를 읽으면서 따라 쓰고,

책을 보지 않고 혼자 써보기.


이런 방법으로 하루 10분씩,

숫자 쓰기를 반복해서 연습하면 되는데요.












0~50까지는 열흘,

51~100까지는 닷새가 걸려서

보름동안 꾸준히 연습한다면

교재 한 권을 모두 끝낼 수 있답니다!











점선을 따라서도 써보고,

점을 이어서 써보기도 하고,

크기를 다르게도 써보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써보면서

숫자 제대로 익히기.











숫자 옆에는 읽는 방법이

한자어로도, 순우리말로도 적혀 있으니까

숫자 쓰면서 함께 익히기도 좋더라고요.


큰 수를 배울 때도

옆에 있는 그림 때문에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요.











숫자 5개를 열심히 썼다면,

그 다음엔 놀이하듯 문제를 풀면서

복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부록으로 담은, 51~100까지는

한 페이지당 숫자 2개씩, 하루에 숫자 10개씩 써서

후다닥- 끝내버릴 수 있죠.












그날그날 자기가 배운 숫자에

뿌듯해 스티커를 붙이면서

100칸을 채워가는 재미도 있네요ㅋ


완성한 뒤에는 성취감도 생기고,

표창장도 생기고ㅋ











드디어 숫자 쓰기 첫 날!


하루에 숫자 5개씩이라고는 해도

처음 이틀은 분량이 제법 많아서

아이가 싫어할까봐

1~3까지만 써보는 걸로 정했어요.











대신 또박또박 읽으면서 정성껏 써보게 했죠.

의외로 작은 칸에 쓰는 것보다

큰 칸에 쓰는 걸 더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다 하고나서 젤리 한 봉지 줬어요ㅋ


다음날은 조금 더 나아진 모습!


맨날 자기 멋대로 숫자 쓰다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숫자 쓰기 연습을 하니까

그 전에 얼마나 대충 휘갈겨썼는지

자기 눈에도 보이나봐요.

조만간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해봐야겠어요ㅋ

그럼 지금보다도 더 열심히 할지도?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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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니우스 박물지 - 세계 최초의 백과사전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세쿤두스 지음, 존 S. 화이트 엮음, 서경주 옮김 / 노마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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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이라는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인간과 동물, 자연현상, 판타지, 예술사, 과학사 등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모든 지식을 담아

고대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문헌으로 쓰일 정도라고 하니까

과연 저 안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을까...

호기심부터 생기더라고요.


그러니 안 읽어 볼 수가 있나요?ㅋ











왠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생각나는 비주얼에,

고풍스러운 느낌의

양장본이라 소장 가치도 충분하죠.











요즘 나오는 책들과는 다르게

가름끈도 있더라고요ㅋ











지구와 원소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인간의 탄생과 구조,

육상동물, 가축, 수생동물, 조류, 곤충,

금속 그리고 예술품과 장인까지

당대의 모든 지식을 담은...수준 높은 박물지.











학문적 체계를 완전히 갖춘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광범위한 주제와 원작자에 대한 언급,

색인 등의 구조 때문에

이후에는 백과사전 및 학술적 논저의 모델이 되었고,

다양한 내용은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해요.


처음엔 백과사전이라기에 딱딱할 줄 알았다가

예상외로 책이 술술 읽혀서 저도 놀랬는데요.











중간중간 들어 있는 삽화나 도판,

그리고 각주와 맨 뒤에 옮긴 이의 후주 덕분에

읽고 이해하는 게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물의 생태에 관련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스승으로 삼고,

그가 몰랐던 사실을 보완해

그가 책에 담았던 내용들을 발췌·요약했는데요.


동물 자체의 특성을 자세히 기술하기보다는

인간 삶에서의 역할에 대한 관점으로

설명했다는 점이 특이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기이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여러 민족의 놀라운 관습들이나

비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맨 뒤에 있는 후주를 여러 번 뒤적이며

정말 열심히도 읽었던 것 같아요ㅋ


우리가 온라인 게임이나 판타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상 동물들을 담은 부록 또한 마찬가지ㅋ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예술에 대한 지식과

당대 유명했던 장인들을 다룬 8부도 꽤 볼만했어요.











로도스섬에 있었다는 태양신의 거상부터

그리스 최고의 조각가 폴뤼클레이토스와 피디아스,

티마레테, 이레네, 이아이아 같은 여성 화가들까지

꼼꼼하게 기록한데다가

파르라시오스와 제욱시스의 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나오거든요.


다만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예술품들이 현존하지 않아

이렇게 글로만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과학과 허구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박물지의 세계.


책을 읽다보면 그 기묘한 재미는 물론,

오로지 지식을 향한 플리니우스의 호기심과 열정에

어느새 매료되어 버릴 거예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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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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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여느 아이들처럼

저희 아이도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관심이 많아질수록

질문도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그런 아이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만한 책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우주가 뭐예요?>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책이라

만만하게 봤다가

첫 페이지 넘겨보고 예상과 달라서 깜놀ㅋ

생각보다 제법 글밥도 있고,

아무래도 우주를 다룬 책이라

관련 용어나 정보들도 난이도가 좀 있더라고요;;;;











역시나 책을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


그렇게 행성과 항성의 차이도 알게 되고,











무지개가 왜

빨주노초파남보로 보이는지도 알게 되고,

예전부터 정말 궁금해 했던

달의 탄생과 별의 죽음에 대해서도 알게 됐죠.











뭐니뭐니 해도 제일 신기했던 건

이 광대하고 무한한 우주가

처음엔 아주 작은 한 점에 불과했으며,

단 15분만에 만들어졌다는 사실!


아이가 어려서 중간에

화학 관련 내용들은 건너 뛰기도 했지만,

책 속에 신기한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도 저도 어느새 푹 빠져서 읽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우주만큼 흥미로웠죠.











대략 9억 년 전, 초창기 대륙을 보며

아이가 자기 손을 닮았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공룡이 멸종해버린 진짜 이유가 뭔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알은체도 하더라고요.

그나마 자기가 아는 내용이 더 많이 나오니까

이 챕터를 유독 좋아했던 듯ㅋ











마지막 챕터에선 인류의 커다란 희망을 담은

우주 탐험과 별의 관측,

그리고 우주의 미래에 대해 다뤘는데요.


영화에서만 보던 멋진 우주선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고,

혹시 다른 행성에 살고 있을지 모르는

외계인 이야기에 긴장부터 하는 아이의 모습이

제 눈에는 무척 귀여웠답니다ㅋ












맨뒤에는 우주의 연대표와

어려운 단어들을 따로 모아 정리해둔

어휘 해설이 있고요.











색인까지 있어서 좀 더 크면 아이 혼자,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볼 수 있겠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우주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우주가 뭐예요?>


사실 7살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본 이유는

그동안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볼 때마다

선뜻 대답해주지 못했던 그런 질문에 대한 답들이

전부 이 책 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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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북 : 공룡 - Dinosour Polygon Artwok 데코폴리
DNA디자인스튜디오 지음 / 디엔에이디자인(DNA디자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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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스티커 컬러링을 좋아하니까

저희 아이도 옆에서 같이 할 때가 많은데요.

지금 하고 있는 건,

심지어 공룡이 테마인 스티커북이라

공룡덕후인 아들이 더 좋아한답니다:D










데코폴리의 신작으로 나온

공룡 스티커 컬러링북!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스테고사우루스까지

총 12마리의 다양한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보자마자 하겠다고 달려들테죠?








로우폴리곤 아트웍이라 입체감 있고,

표현이나 색감도 꽤 그럴듯 해서

어른이 취미 생활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완성 후에는 액자에 넣어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좋을 듯.









아이한테 뭐부터 해볼지 골라보라니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림 밑에 있는 짧은 글을 보면서

자꾸 저한테 다시 설명해주더라고요ㅋ


그렇게 좋니?ㅎ










이번 건, 나름 아이들용으로 제작된 건지

기존에 했던 데코폴리의 다른 컬러링북보다

스티커 개수도 적고,

스티커 크기도 더 큼직큼직한 편이에요.










번호도 대체적으로 순서대로 적혀 있고,.










스티커지 또한 무광의 얇은 모조지(80g)로

모서리까지 쉽게 잘 떼어지니까...

7살 아이 혼자서 하게 냅둬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도안 뒤에는 바로

해당 스티커지가 있는데요.

따로 절취선이 있어서

칼 없이 쉽게 떼어낼 수 있지만

종이가 얇은 편이라

아이 혼자 할 때는 조심해서 떼어내야 해요.


잘못하다간

스티커까지 찢어지거든요;;;









오랜만에 집안 대청소 좀 했더니,

그 사이에 혼자서 모사 사우루스 완성!


도안보다 스티커가 더 크니까

하얀 틈도 보이지 않고,

완성 후에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무광이라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ㅋ









아이도 그동안 스티커북을 꽤 해왔기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더 잘 붙이는 것 같아요.

해초들 때문에 어려워 보였는데도

엄마가 안 도와줘도 된다며

혼자 낑낑 거리더니 결국 해내네요.









12가지 중에 원하는 도안을 골라

번호에 맞게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 스티커 북!

하고 하고 또 하는데도

이번엔 공룡이라 너무너무 재밌대요ㅋ










예전에 쥬라기공원 1편을

아이랑 같이 본 적이 있었는데

딜로포사우루스가 나왔던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았나봐요.

이날은 갑자기 딜로포사우루스 달라며

카페에서도 스티커 컬러링북 삼매경ㅋ


올 여름방학엔, 아이와 함께 집콕 놀이로

스티커 컬러링 북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떠세요?

조용히 집중해서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은근히 재미도 있어서

저희처럼 중독될지도 몰라요:D

특히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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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고대 문명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앤디 롤런드 그림, 위문숙 옮김 / 스푼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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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의

네번째 이야기인 고대문명은

무려 200가지나 되는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세계 곳곳에서 꽃피운 고대 문명들을 살펴볼 수 있는

지식 교양 액티비티 그림책이에요.











첫 페이지를 펴자마자

나오는 사람 얼굴 조각.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지만,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다시 볼 때는

이게 바로 올메카의 인두상이라며

엄청 아는 체 하게 됩니다ㅋ










시작은 역시

세계 4대 문명 중에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ㅋ









아이가 숨은 그림 찾기를 너무 좋아하니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꼭 찾아봐야 할 열 가지'부터 하게 돼요.









그렇게 숨은 그림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었는지,

또 어떤 유적과 유물을 남겼는지...

각 문명의 특징은 물론,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페이지를 넘기면, 또다른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 문명도 나오는데요.


조만간 아이랑 같이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전시를 보러 갈 예정이라

유독 더 관심있게 봤어요.









각 페이지마다 '스핑크스', '미라'와 같은

흥미진진한 그림들이 숨어 있어있으니까

책을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어요ㅋ









그리고 그리스, 진, 로마 제국, 마야처럼

많이 알려져 있는 문명들도 있지만,









올메카, 카르타고, 쿠시 왕조처럼

처음 보는 낯선 문명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고대 문명을 두루두루 살펴 본 다음엔

유명한 인물들도 만나보고,









또다른 그림찾기에 도전할 수도 있어요.


분명히 어디선가 봤을텐데도

이 그림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서

자꾸 두 번, 세 번 보게 됩니다ㅋ


바로 뒤에는 연대표도 있어서

지금까지 봤던 것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도 있죠.









아무리 찾아도 못찾을 땐

맨 뒤의 정답 확인!

은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서

외출할 때도 종종 챙겨가곤 하는 책이랍니다.









히힛. 어느새 세계지도까지 펼쳐 놓고,

고대 문명에 푹 빠져 버렸더라고요.

인디아나 존스가 보물을 찾는 것처럼 탐험하듯이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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