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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본서 씨 초등수학 4-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ㅣ 초등 씨 수학 (2026년)
NE능률 수학교육연구소, 백지민, 서휘경(참쌤스쿨)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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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기본서 씨 초등수학 4-1 (2025년)>의 첫 단원인 ‘큰 수’를 아이와 함께 공부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처음에는 "4학년 수학이니까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보람차게 느껴졌어요.
새 학기 교재를 처음 펼칠 때의 설렘은 언제나 크죠. 특히 4학년 첫 단원은 '큰 수'라 그런지 아이도 "큰 수는 뭘까? 백만도 배우나?"라며 흥미로워했어요. 물론 기대와 달리 막상 큰 수를 다룰 땐 조금 헷갈려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교재 구성이 잘 되어 있어 하나씩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었답니다.
첫 페이지에서 큰 수의 개념을 풀어낸 방식이 참 좋았어요. 숫자가 커질수록 자릿수가 늘어나고, 어떻게 읽고 쓰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아이 눈높이에 딱 맞았거든요. “100,000이 십만이고, 1,000,000은 백만이야!” 하며 한 번에 이해하는 모습이 참 뿌듯했어요. 특히 숫자 카드나 그림을 이용한 설명은 직관적이라 좋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학습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자릿값이었어요. "1,234,567에서 3은 어떤 자리일까?"라는 질문에 처음엔 "백!"이라고 대답했는데, 책을 따라 한 자리씩 차근차근 짚어가며 “아, 3은 십만 자리구나!” 하고 깨닫더라고요. 이렇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 이후 문제 풀이는 훨씬 수월해졌어요.
숫자의 크기를 비교하는 문제는 예상 외로 아이가 흥미를 많이 느꼈던 부분이에요. 특히, 자릿수와 숫자의 값을 비교하며 "와, 이렇게 큰 수는 어떤 상황에서 쓰일까?"라고 스스로 질문하기도 했어요. 교재 속에 나온 “세상의 큰 수” 코너도 흥미로웠어요. 나라의 인구 수나 우주의 거리처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큰 수를 예로 들어 설명하니, 수학이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은 것 같아요.
문제를 풀다 보면 실수도 나왔는데, 특히 자릿값을 착각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틀린 문제를 함께 짚어가며 다시 풀이해 보니 아이가 "이제 알겠다!"며 환하게 웃었답니다. 틀린 문제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도 컸던 것 같아요.
학습을 마친 뒤 아이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엄마, 우리 앞으로 백만장자 되면 좋겠다!" 이 말에 저도 빵 터지면서 “그러려면 수학을 더 열심히 해야겠지?”라고 응수했답니다. 수학 공부가 부담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시간이 되니 정말 좋았어요.
<수학기본서 씨 초등수학 4-1>은 기본 개념 설명이 쉽고 체계적이라 학습 초기에 특히 좋았어요. 각 문제마다 난이도가 잘 조절되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요. 실생활에서 큰 수가 쓰이는 예를 많이 들어 주는 점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어요.
이 교재와 함께하는 4학년 수학 여정,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다음 단원도 이렇게 재밌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와의 수학 시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