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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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찾기 위해서 생각의 틀을 깨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보며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책 속에는 무려 235개의 수수께끼가 들어 있는데요.

만화로 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들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아이도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자동차를 타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빵빵가족!

길에서 마주친 낯선 할머니를 태워주지 않았다가

무시무시한 마녀의 저주에 걸리게 되죠.


심지어 이 무서운 저주는

휴게소 문지기들이 내는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야만 풀린다는데...


과연 빵빵가족은 나쁜 마녀의 저주를 풀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ㅎㅎ











점점 더 심해지는 마녀의 저주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빵빵가족의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아이와 함께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수수께끼를 푸는 게, 은근히 즐겁더라고요.


"자꾸 옷을 벗는 채소는?"


정답이 생각날듯 말듯, 아리송한 수수께끼.


수수께끼를 처음 접한 저희 아이는

정답이 왜 '버섯'이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수수께끼가 어떤 건지 전혀 감을 못잡길래

시범으로 몇 가지 문제와 정답을 알려주고,

왜 그게 정답인지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줬어요.











그제서야 이해했다는 듯이 '아~'하고는

처음으로 맞히게 된 수수께끼 문제!


"눈은 3개, 다리는 1개인 것은?"


쉬운 문제라 정답이 뭔지 감이 오시죠?ㅋ


정답은 바로 신.호.등!


아이도 추측한 답이 정답과 일치하니까

그게 너무 좋았나봐요ㅎㅎ











그 후로는 수수께끼의 답을 추측해보고,

정답을 확인하고를 무한 반복!












그나마 빵빵가족들이 주는 '힌트' 덕분에 정답을 많이 맞췄어요.











그런데도 정~모르겠다 싶을 땐, 정답을 봤고요.

근데 그러면 꼭...'아! 내가 이걸 왜 몰랐지?'싶더라고요ㅋ

뒤로 갈수록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지만,

재미있는 수수께끼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재미있게 읽다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어휘력과 표현력이 쌓이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 같아요.

빵빵가족의 다음 시리즈도 궁금하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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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세계 국기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7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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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티커북 신간이 나왔어요!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 세계 국기>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이하듯이

자연스럽게 여러 나라의 국기를 익힐 수 있으니까

학습도 되고 아이랑 함께 하기 딱 좋더라고요:)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 세계 국기>에는

대한민국, 영국,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이렇게 여덟 나라의 국기가 나오는데요.










오른쪽에는 스티커 붙이는 바탕지가,

왼쪽에는 해당 국기의 그림과

그 국기에 대한 내용이 간단하게 담겨 있고요.











스티커지가 부록처럼 되어 있으니까

나중에 스티커 붙일 때도 편했어요.











다른 도구도 필요 없고,

하는 방법도 너무 쉬운 스티커 아트북!


바탕지에 적힌 숫자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 붙이기만 하면

멋진 국기가 완성되지요.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아이에게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

국기를 골라보라고 했더니 역시!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부터 골랐네요ㅎㅎ











스티커북을 이미 몇 번 해봤기 때문에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척척!

바탕지에 맞는 스티커지를 준비하고,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골라 요리조리 돌려가며

차근차근 스티커를 붙여 나갑니다.


혹시 스티커를 잘못 붙였더라도 걱정은 NO!

한두 번은 뗐다 다시 붙일 수 있거든요.











그렇게 완성된 우리나라 태극기!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들고 있는 선수들을 보니까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떠오르더군요ㅋ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 국기가

사실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국기를

결합한 디자인이라는 거...알고 계셨나요?

스티커 붙이다가

이렇게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 때도 있어요.











국기를 다 완성하고 나서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그 나라의 위치를 확인해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요.

이번에도 금방 한 권 끝내버렸을 정도.











숫자를 찾으면서 관찰력도 생기고,

스티커를 손으로 떼었다 붙이면서 소근육도 발달하고,

집중력 또한 요구하는 스티커 아트북!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니까

처음 스티커북을 접하신 분들은

첫 장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걸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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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1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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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얘길

워낙 많이 듣다 보니,'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싶은 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떨어지면,

결국 다른 과목도 도미노처럼 무너진다고 하니까요.

 

그런 고민을 할 때, 운명처럼 만난

창비의 <문해력 교과서>!

 

사실 한글 뗄 때도 창비의 <아하 한글>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조건 창비만 믿고 시작한 거긴 한데요.

요 며칠 아이가 하는 걸 지켜보면서 역시나! 싶더라고요.

다양한 갈래의 좋은 글들로 교재가 꽉 채워져 있는데다,

부담 없는 독후 활동으로 아이가 매일매일 즐겁게 하고 있거든요.

괜히 현직 교사 1,000분이 추천하신 게 아니더라고요ㅎㅎ

 



 


 

 

 

 

<문해력 교과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인지라 일단 아이의 학년에 맞춰

1학년 걸로 골랐는데요.

아이가 학습하는 모습을 쭉 지켜본 결과,

아이 수준에 맞춰서 선택한다면

다른 학년 걸로 학습해도 될 것 같아요.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별로 7개의 지문들이 담겨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어난 일과 인물을 이해하고,

2부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3부에서는 글에 담긴 생각을 알아보며

독후 활동과 어휘·어법 활동을 해나가도록 되어 있어요.

 

 

 

 


 

 

 

 

맨 앞에는 문해력 입문기인 1~2학년들을 위한

「생각을 열 준비를 해요」가 추가로 들어 있는데요.

 

 

 



 

 

 

 

맞춤법에 맞는 낱말이나 어구를 찾는 것으로 시작해서

성우의 음성으로 지문을 들어 보기도 하고,

직접 지문을 소리내어 읽으며 한글 실력을 확인할 수도 있죠.

 

 

 



 

 

 

 

유독 아이가 재미있게 활동했던 「고양이는 고양이」.

 

마치 자기가 고양이라도 된 것처럼

소파 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시에 쓰인 낱말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실감나게 읽어보기도 하면서

즐거워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ㅎㅎ

 

 

 






 

 

 

 

책에는 알록달록하면서도 귀여운 일러스트에,

1~3페이지 분량의 지문들로

짧은 시부터 조금은 긴 듯한 이야기까지...

국어 교과서 집필진, 초등 교육 전문가 10인이 엄선한

필독 글감이 수록되어 있고요.

시계, 고양이, 똥, 호랑이, 우리 동네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만한 소재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제시된 문제나 활동 또한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공부라고 생각 안하고 즐겁게 풀어내더라고요.

 

모두 ‘이해 문해력’과 ‘표현 문해력’을

동시에 신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문제들이라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은근히 글을 쓰는 즐거움도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그리고 글을 읽다 보면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도 있잖아요?

하단에 이렇게 따로 주석을 달아두기도 했고,

 

 




 

 

 

 

한 부가 끝날 때마다

「생각이 열리는 어휘」와 「생각이 열리는 어법」으로

어려운 단어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니까 좋아요.

 

 


 


 

 

 

 

맨 뒤에는 책에 소개된 작품을 따로 나열해 두었고요.

 

「창비교육 문해력 자료실」 QR코드를 스캔해서

어휘 활동지, 서술형 활동지, 문제 은행은 물론

활동 예시와 답까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책 앞부분에 있는

머리말과 미니인터뷰는 꼭 읽어 보세요!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

문해력을 제대로 키우는 법, 이 책을 활용하는 법 등

아이를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한가득 들어 있거든요:)

 

그럼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기, 시작해 볼까요?ㅎ

 

 

 

 

 

 

 

 

 

문해력 입문기인 우리 아이를 위해서

시작은 「생각을 열 준비를 해요」부터!

 

앞에 4페이지가 맞춤법 문제였는데요.

자신있게 '쏠려'에 동그라미 했다가

막판에 '솔려'로 급하게 바꾸더니...결국 하나 틀렸어요ㅋ

본인은 무척 안타까워했는데요.

헷갈린다는 건, 결국 잘 모르는 거라고

다신 잊어버리지 말라고 알려줬어요.

 

 

 

 


 

 

 

 

그 다음으로 고른,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

 

QR코드를 스캔하면, 전문 성우가 지문을 생생하게 읽어주는데요.

이날은 '쐐기표'와 '겹쐐기표'에 대해 알아보고,

쉬어 읽는 것에 주의해가며 성우를 따라 읽어보기도 했죠.

 

 

 



 

 

 

 

글의 내용을 생각하며

90초 안에 또박또박 읽기까지 성공!

 

그렇게 「생각을 열 준비를 해요」가 끝나갈 때쯤

아이도 점점 교재에 흥미를 갖더라고요.

 

 

 

 



 

 

  

 

여느 교재들처럼 처음부터 차례대로 하지 않고,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지문을 골라서

그것부터 풀어볼 수 있게 해줘서 그게 좋았나?ㅋ

 

 

 





 

 


 

정말 단 한번도 싫어하는 표정없이

매일매일 꾸준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정답을 맞히고 안 맞히고를 떠나서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한 게...

저도 괜히 기분 좋아지죠ㅎㅎ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재밌는 독후활동으로 문해력도 키우는

<문해력 교과서>!

 

문해력은 단기간에 생기지 않는만큼

미리미리 <문해력 교과서>와 함께 준비하세요:D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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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이지민 지음, 김윤정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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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속에 꽤 많은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면서

다시 읽는 전래동화가 왠지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아이도 다 아는 내용인데도 재밌다며

그자리에서 책 한 권을 다 읽더라고요:)











용왕은 왜 하필 '간'이 필요했을까?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제비는 왜 남쪽으로 날아갔다가 돌아왔을까?

.

.

.

<토끼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흥부와 놀부>,

<혹부리 영감>, <요술맷돌>, <설문대 할망>...

모두 이미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들인데,

지금까지는 왜 이런 궁금증을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걸까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만화 덕에

한층 더 재미있어진 전래 동화.












전래 동화를 다 읽고 나면,

이어서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이 나오는데요.

좀 전에 읽었던 전래동화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지식을 핵심만 뽑아서 정리해 둔 코너랍니다.


예를 들면, 용왕이 그렇게도 원했던

'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남쪽으로 날아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인지,

낮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뜨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는 앞에서 다룬 내용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새로운 과학적 지식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꽉꽉 채워줍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잘 모를 것 같은 단어는

밑에 따로 주석을 달아 두어서

아이한테 설명해주기도 편했답니다ㅋ











"엄마, 그럼 요술 맷돌 때문에 바닷물이 짠 거였어?"


전래 동화 <요술 맷돌>을 읽어 본 어린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물어봤을만한 질문이죠?ㅎㅎㅎ


얼핏 저희 아이도 6살 땐가...

저한테 똑같이 물어봤던 것 같은데요.

그때는 어릴 때라 그렇다고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나하나 제대로 설명해 줬네요ㅋ












재밌는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덤으로 다양한 과학적 지식까지 알게 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덕분에 저희 아이는 요즘 다시 전래동화를 읽고 있는데요.

대나무 숲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면

다시 돌아오는 메아리는 어떤 원리로 생기는 건지,

불씨 꺼뜨린 며느리에게 다시 불을 피우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

견우와 직녀는 왜 1년에 한 번씩 만날 수 밖에 없었는지...

온통 궁금한 거 투성이래요.


얼른 후속편도 나오면 좋겠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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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탈출하기 시리즈
메리 케이 카슨 지음, 이경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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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날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침몰이라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프로

작가가 사건이나 인물, 장소 등을 각색하여

그 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그럴듯하게 담았는데요.



아이가 혼자 읽기엔 글밥이 조금 많은 책이라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영화 <타이타닉>을 함께 훑어 봤어요.

물론 자극적인 장면들은 제 임의대로 넘겨가며ㅋ

그래도 덕분에 아이가 책을 더 수월하게 읽었던 것 같네요.












타이태닉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벨보이 패트릭과 이등석 승객 사라.



둘은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생일이 같아서인지 금세 친해지게 되죠.


그렇게 둘의 우정이 점점 깊어질 때쯤,

갑자기 엔진이 멈춰버리고

배 안에는 점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곧 침몰하기 시작하는 타이태닉호.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재난 앞에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갑판 위의 상황과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들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기도 했지만,

사라와 패트릭이 무사히 탈출하기만을 바라면서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봤던 것 같아요.



일단 두 사람의 나이가 자기랑 비슷해서인지

아이도 꽤 집중해서 보더라고요ㅎㅎ












책 속에 타이태닉호의 구조와 사건 기록을 담기도 했고,

이야기 초반에 패트릭과 사라가

타이태닉호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며

그 당시 타이태닉호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현실로 돌아오기'란 코너를 좋아했는데요.



타이태닉호에 제니라는 고양이가 정말로 있었는지...

차가운 물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하는지...

타이태닉호와 관련된 실제 이야기들을 담아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책의 내용과도 겹쳐져서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무엇보다 타이태닉호가 왜 침몰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거든요.


어째서 타이태닉호에 구명정을 20척만 실었었는지...

정말 로커에서 쌍안경을 꺼내지 못해서 맨눈으로 망을 보았는지...

전보 기사가 정말로 빙산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는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빙산과의 충돌이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들의 오만과 자만심 때문이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세월호 참사가 떠오르기도 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버려둔 채 속옷차림으로 도망친

우리나라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과는 달리,

'여성과 아이 먼저!'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먼저 구명정에 태운

타이태닉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빛났던 희생 정신에 오히려 감동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아이와 함께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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