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오브 라이프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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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양골동양과자점>을 그린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 근친상간은 안 되고, 불륜도 안 되고, 40대와 10대의 동성애는 안 되지만 10대끼리의 동성애는 괜찮고, 레즈비언도 괜찮고, 20대 여비서와 10대 소년도 괜찮다'는 묘한 윤리 의식을 가진 고딩 '꽃밭의 봄돌이(花園 春太郞 :はなぞの はるたろう: 하나조노 하루타로)'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학원물이다. 늘 그렇듯 쿨한 외모를 하고 나사 풀린 짓을 일삼는 요시나가 후미 특유의 캐릭터들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야오이는 즐기지 않지만 요시나가 후미라면 용서하고도 남지.
단편집 <사랑해야 하는 딸들>도 강추! 또 다른 신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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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Z
야마다 에이미 지음, 이유정 옮김 / 태동출판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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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마지막 몇 시간을 야마다 에미이의 <A2Z>를 읽으며 보낸다.
기분전환이나 할까 해서 집어온 책이 뜻밖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뼈만 추리자면 그렇고 그런 불륜소설이다. 편집자인 아내 나츠미와 남편 가즈히로가 각각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나 연애를 하고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 '사랑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건, 어른이 되려 하지만 결코 될 수 없는 자들의, 너무도 안타까운 묘미'라고 야마다 에이미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가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느낀다. 그리고 야마다 에미미의 소설을 다시 읽어 보며 그 성장의 궤적을 쫓아가 보고 싶어졌다. 이미 읽었던<풍장의 교실>, <120% Cool>, <나는 공부를 못해>, <공주님>은 물론이고, <애니멀 로직>이나 <열대안락의자>까지......그러다 보면 아득하게 멀어졌던 열정의 습관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마저 품으면서 말이다.
야마다 에이미 가라사대 "열중하는 즐거움보다 중요한 건 없다. 일이든, 공부든, 배움이든, 사랑이든......마음에 스며드는 것만이 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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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18
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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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딕 장르에 눈뜬 건 순전히 이 작가가 각본을 썼던 <환상특급>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늦은 밤까지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보던 그 <환상특급>을 기억하시는지?) 휴고 상, 에드가 상, 브람 스토커 상 '그랜드 마스터'에 빛나는 리처드 매드슨의 고딕 소설이다.
핵전쟁 이후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세상은 온통 흡혈귀로 뒤덮이게 된다. 그 살벌한 세상에서 홀로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분투하다 끝끝내 인간으로 죽어가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몇 장 읽다 보니 강한 기시감이 밀려 온다. 이거. 나 어릴 때 꾸던 꿈하고 스토리가 똑같자네. 으~늦게 태어난 게 한이다~(^ ^;) 아무튼 두어 시간만에 뚝딱 읽었다. 재밌다. 하지만 고딕소설의 최고봉은 역시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인 듯. 잠 안 오는 밤에 읽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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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2009-03-06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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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동물의 딜레마
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 다른세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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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린 책이다.

560쪽의 분량 자체가 만만치 않은 양이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보다는 책 내용이 대강 한 눈에 훑어보고 지나칠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제목처럼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딜레마에 빠지는 기분이었다. 한 끼 식사를 하는 일이 이렇게나 고민스럽고 복잡한 행위였던가. 그 동안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3장 수렵채집 부분이다. 잡식동물로서 육식과 채식을 두고 고민하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지적인 면모와 철학적인 사고방식이 여실히 드러났다. 야생돼지를 사냥하고 버섯을 채집하는 부분은 마치 탐험소설을 읽는 것처럼 박진감 있었고, 저널리스트 마이클 폴란이 아니라 본능에 충실한 한 마리 잡식동물로서 자연을 마주한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산업적 음식사슬의 복잡한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자연의 선물들로 요리를 하고 식사를 차리는 부분은 특히나 맛깔스러운 문장과 저자의 투명하고 진솔한 철학이 어우러져 정말 잡식동물의 추수감사제 같은 맛있는 글이 되었다.

읽은 뒤에 뿌듯함이 커지는 책이다. 오늘 저녁식사가 당장 바뀔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깊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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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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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갈수록 질문도 늘어갑니다.
그 중에는 엄마인 제가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엄마, 늙는 게 뭐예요?" 같은 거죠.
이 책은 아이가 난감한 질문을 할 때마다 허둥거리는 제게 좋은 참조가 되었습니다.
"그래, 아이가 잘 아는 사물이나 상황에 빗대어서 설명하면 되겠구나!" 하고요.
저뿐만 아니라 아이도 무척 좋아하네요."엄마, 엄마가 밥할 때 내가 식탁을 닦으면 서로 돕는 거죠?"하고 제법 응용도 하고요. 집에 놀러 온 유치원 친구한텐 "난 마음이 넓으니까 너한테 내 인형 빌려 줄게."하고 잘난 척도 하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아기 동물들도 많이 등장하고, 여러 인종의 아이들이 두루 나와서 더 좋아요. 요즘 주위에 혼혈아들도 많은데, 이런 책을 보면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설에 조카들 줄 선물로 몇 권 더 살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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