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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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치의 사건해결일지. 마을 다리 기슭에 심야까지 영업을 하는 유부초밥 노점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설정. 10건의 사건을 해결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천 냥짜리 가다랑어’.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했는데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편견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의외였다. 식재료가 나오는 각 편의 제목은 재미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서 지루한 감도 있다. 얼간이 시리즈에 나오는 콤비나 오하쓰 이야기, 혹은 메롱에 나왔던 발랄한 귀신들과 오린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무게감도 어중간한 느낌. 맏물의 기쁨보단 물이 올라 풍성한 단맛을 택했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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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를 읽다 - 전쟁의 시대에서 끌어낸 생존의 지혜 유유 동양고전강의 4
양자오 지음, 정병윤 옮김 / 유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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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얇다. 철학에 관련된 책은 두꺼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데 진입장벽이 낮아서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노자에 대한 견해와 해석에 대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혹은 잘못된 해석과 잘못 알려진 연도에 대해 바로잡고 있다.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강연을 듣듯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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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 ★공고 학생들이 쓴 시
류연우 외 77인 지음, 김상희.정윤혜.조혜숙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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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수업이 되지 않아 시작한 시 쓰기 수업. 패러디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이 담긴 시를 읽고 있자니 울컥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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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대막요 (전2권/완결)
동화 지음, 전정은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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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의 매장소와 〈보보경심〉의 류시시가 나온 드라마의 원작. 드라마는 스쳐지나가듯 봤었는데 챙겨보기 쉽지 않아서 책으로 봤다. 왕위다툼, 사막, 늑대 등 신비로운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강했던 〈보보경심〉보다 읽기 편했다. 대략적인 내용만 확인하려고 펼쳤다가 끝까지 다 읽었다. 술술 잘 넘어간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글로 서술한 장면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무엇보다 여자 주인공이 똑부러진 성격이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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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스물다섯 - 조장은의 그림일기
조장은 지음 / 에디션더블유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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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리랜서 그림작가 조장은의 그림일기 입니다. 20대 중후반이라면, 그리고 그 나이대의 자신을 기억하고 계신 분이라면 깊은 공감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 짤막한 일기글에 작가의 위트있는 작품이 곁들여져 있어서 짧은 시간 안에 보기 좋습니다. 조장은 작가의 어머니가 쓴 <엄마니까 예쁘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모녀라 그런지 생기발랄한 면이 많이 닮아 보였습니다.



위 이미지는 그림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하느님 바보 나는 개자식을 죽도록 사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개자식’을 진짜 개(얼굴만 사람)로 표현한 점도 그렇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와닿는 문구라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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