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파 위의 남자들 - 젊은 여성 심리치료사의 리얼 체험
브랜디 엔글러 & 데이비드 렌신 지음, 김고명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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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잘 모르는 남쇟들이 상담의와 주고받은 상담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모든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지는 않는데,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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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임순정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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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엑스에서 했던 도서전을 갔다가 「폴리나」의 일부가 담긴 홍보 책자를 받았습니다. 미메시스에서 나온 만화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책의 내용이 특히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선이 단순한데도 인물의 감정을 확실하고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린 폴리나가 발레 아카데미 시험을 볼 때의 긴장감, 성장하며 커지는 선생님과의 갈등,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남자친구와의 연애 등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폴리나의 시선이 아닌 객관적으로 바라본 선생님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프랑스 영화 느낌이 나는 만화였습니다.

판형이 B5(257*188)사이즈로 생각보다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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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패 - 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 스토리
김정진 지음 / 이삭출판(크레랑)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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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나폴레옹, 링컨, 헬렌켈러 등 독서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했던 인물들에 관한 책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려는 면도 있기는 했지만, 가볍게 읽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책은 읽어서 뭐 하냐?” 하고 묻는 사람에게 살포시 쥐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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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대한 어머니 여신 : 사라진 여신들의 역사 - 살림지식총서 011 살림지식총서 11
장영란 지음 / 살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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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여신’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여신들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본 다큐멘터리처럼 한국 여신들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인도의 여신이나 서양의 여신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성을 초월하는 존재였던 여신이 어떻게 남신에게 패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끝내는 인간에게 살해당해 그 신성함을 잃었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여신이란 존재가 참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지금의 여성들과 여신들의 쇠락이 닮아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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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 - 세기의 책벌레들이 펼치는 책과 책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대화
움베르토 에코.장필리프 드 토낙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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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책을 읽을 때는 늘 긴장하게 됩니다. 에코의 박학다식함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에코와 카리에르라는 두 지성의 대담집이라, 저는 또 잔뜩 긴장한 채 책장을 넘겼습니다. 다행히 「책의 역사」를 읽어서 아는 단어도 많이 보였고, 주석이 생각보다는 적어서 안심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란 이런 것이다!’하고 말하는 것처럼 지식을 완전히 흡수해서 자유자재로 농담을 하는 두 사람이 참 부러웠습니다. 두 사람의 대담집을 읽은 것만으로도 유식해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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