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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 행복한 아이를 위한 일곱 전문가들의 톡톡 튀는 육아법
원현주 외 지음, 김태광 기획 / 시너지북 / 2014년 3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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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는 음악 속 숨은 감성 찾기
김대진 지음, 국지연 엮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4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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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인문학- 인문학으로 키우는 내 자녀
송태인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4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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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힘- 아이의 학력, 인성, 재능을 키워주는
박찬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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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유아
어린이
좋은부모 
가정/요리/뷰티
건강/취미/레저
여행

분야.  추천페이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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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패밀리가 사는 법 장애공감 2080
크리스티 사카이 지음, 박현옥.이효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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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스퍼거 진단을 받은지 이제 두달이다.

 

처음 가는 길을 갈때 나는 습관적으로 첫 발을 내딛기 전에 바로 앞의 땅을 한두번 다지는 습관이 있다.

아스팔트든 흙마당이든 발 앞꿈치만 들어 톡톡. 앞으로의 길에 대한 불안감을 잠시 달래는 무의식적인 행동.

이 책은 아스퍼거 아이의 가족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된 나에게 그런 땅다지기를 위한책이었고..

선택은 훌륭했다.

 

저자인 크리스티 사카이 씨는 세 아스퍼거 아이의 엄마이다.

7살짜리 엄마인 나의 눈에는 이제 '애들을 다키웠네요"라는 말을 해주고픈 10대들의 어머니다.

내가 걸었을,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먼저 걸어간 그녀의 유머넘치는 생활이야기는 나에게 응원이 되었다.

무조건적인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는 건 아니다. 

아이의 치료를 위한 텍스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지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는 제목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에게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받아들이고 누구도 망가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

아스퍼거 진단이 "망가진" 것이 아닌 "통역이 필요한"을 의미하고

누구도 "희생할 의무"가 없다는 이야기..

같이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내가 절대 잊지 말아야할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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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번은 너무해 사계절 저학년문고 51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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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위의 아이가 완전 울상이다. 
뾰족한 말풍선 안의 선생님은 무심한 표정이지만 얼굴도 뾰족해서 심술맞아보인다.  
표지속 공책의 선생님은 괴물이 되었다. 그래 오십번은 너무하다구..  

어렸을 적에 난 받아쓰기든 머든 딱히 잘 하는 편은 아니었는지라..
매일 밤마다 엄마한테서 트레이닝?을 받았더랬다. 틀리면 아마 다섯번 정도씩 썼던거 같은데..
그나마도 어찌나 싫었던지 정말 열심히 했더랬다
나이먹어서는 빡빡이라는 숙제가 있었다. 아 요새는 깜지라고 하던가..
우리 담임선생님이 영어담당이었는데..매일 글씨크기가 5mm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하고..
매 시간마다 빡빡이를 내도록 시켰었다.  


절대 불변의 진리지만.. 외우는건 반복하는게 최고긴 하니까.. 학습효과가 없진 않겠지만..
글쎄.. 그때 나는 얼마나 그 과목을 즐겁게 느꼈을까.. 
아니.. 그 빡빡이가 늘어갈 수록 영어가 점점 싫어졌던 것은 아닐까.. 

이야기속의 선생님은 아이에게 뿐만아니라 자신에게도 오십번씩 주지를 시킨다. 

아이는 그런 선생님에게 열번이면 충분해요..라고 말한다. 

책을 덮으면서 문득 돌아보니..
어쩌면 이건 비단 초등학생 아가씨의 유쾌한 자기 주장...이라기 보다는
내 안의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어린아이의 작은 반란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워크홀릭을 양성하는 성과주의의 사회상 속에서
마치 일에 몰두하여 성공하는 것이 인간완성인냥 주장하는 세상속에서.. 
사실 우리는
한자를 잘못 써서 문장전체를 오십번을 쓰라는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는 어린아이일 뿐이 아닌가... 

오늘은 내안의 아이에게 한번 이렇게 이야기 해보는 것은 어떨까.. 

"숙제 끝. 열번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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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할아버지 세용그림동화 4
로리 크레브스 지음, 김현좌 옮김, 발레리아 시스 그림 / 세용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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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아온 사람일수록 특히 중심에 살아온 사람일수록

사용하고 먹는 것들이  자기에게 오기까지  어떠한 정성과 필요로 이루어지는 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일이 드물다

인류의 (여러가지 의미로) 가장 놀라운 발명품인 도시안에서 어쩌면 평생을 살게될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일부러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직접 체험을 할 기회는 거의 없을거 같다.

어떤 자기개발강사가 초등학교에가서 강연을 하는데.. 초등학생들이

"나는 땀흘리는 노동은 하지 않을거에요"라고 했단다.

사회가 노동과 정성을 얼마나 하찮게 보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현상이다.

 

다행히 네살박이 우리 딸이 처음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직접 1년동안 텃밭을 돌보는 경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일들이 부모나 선생님들의 몫이긴 하지만

직접 흙에 씨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경험하고 그 정성이 담긴 것을 먹는 경험은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과 사뭇 다른 시선을 가지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 텃밭옆에 근처의 노부부가 돌보는 벌통들이 있다.

하얀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별통 너댓개가 언덕배기 편평한 마루에 자리잡고 있다

그 벌통을 보더니 딸이 "머야"라고 묻는다.

"벌통이야, 벌할아버지 책에서 봤지?"하니

"벌 하부지"한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인다 "꿀~!!"

 

사실 네살짜리 (아직 만 3세가 안된)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운듯하다.

글도 많고 생태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그래도 이책을 택한건 사실 옮긴이의 이름석자가 크다. <김현좌> 님.

머 일면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옮긴이들이 옮길 책을 선택할때 자신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다고 생각한다

리뷰를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들 처럼, 옮긴이를 보고 책을 고르는거다.

울 딸하고 김현좌님은 꽤 코드가 맞는 듯하다. <엄마가 되어줄께>만 봐도 거의 매일 한번씩 꼭 보니까..

이분이 옮기는 책은 동화지만, 머랄까 하늘 높이 둥둥 떠다니기만 하는 구름보다는

땅에 굳건히 뿌리를 두고 하늘을 품으려는 나무같은 이야기들이다.

일상의 이야기.

 

<벌할아버지>도 일상의 이야기다. 벌의 생태이야기기도 하지만 ...

그러면서 우리에게 약이며 달콤한 유혹이기도 한 꿀이 우리에게 올때까지 어떠한 정성들이 들어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벌들이, 벌을 기르는 이들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그 한방울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느끼고 싶게 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책이다.

쉽게 쉽게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도시의 세대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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