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꽤 나많은 제목으로 나온 책이다.
"끝나지 않은 길"이라는 제목으로도 나온 책이다.

한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지 다른 것을 시작해볼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때
아는 심리상담가가 권유해준 책이었다. 그때 당장 사지는 못하다가
내담자 아르바이트(이런것도 알바로 했었다. 숙제용 내담자) 알바비 대신으로
밥대접+이책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아직은 알지못하는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사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오만함의 산물인데도
그 오만함에 사로잡혀 정작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

스캇 펙 박사는 그런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 책으로 전한다.

미래가 고민스러운가... 그렇다면 이책을 읽어라 그리고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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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천재 소년 두기> 다음으로 <케빈은 열 두 살>을 올리려고 했었는데, 먼저들 기억해 주시는 덕에 업뎃 서둘렀습니다. ^^

생각보다 <케빈은 열 두 살>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네요. 전 저만 열심히 본 줄 알았었는데^^

 

박영남(성우 이름이 맞나요?)의 목소리는 귀여운 케빈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죠. 전 더빙된 외화는 끔찍이도 싫어합니다만 케빈만큼은 더빙 성우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네요.

 <케빈은 열 두 살>의 내용은 대략 <The wonder years>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동(?)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드는 케빈의 학교와 가정 생활을 아주 재미지고 따뜻하게 그린 외화였습니다. <케빈은 열 두 살>의 시리즈는 아마 <케빈은 열 두 살, 열 세 살, 열 네 살> 이런식으로 이어지다 열 네 살에서 막을 내렸던 것 같아요.

불행하게도 케빈의 여자 친구(짝사랑 끝에 사랑에 골인하게 되었죠..^^, 여자 친구가 등장하는 씬은 항상 슬로우 처리가 되었더랬죠~ )의 이름과 (희미한 기억으로는 '위니'였던 것 같은데, 맞나요? 너무 예뻤었는데~ 생각나시는 분 말씀해 주세요.) 공부 벌레 범생이에다가 소심하기 짝이 없는 케빈의 가장 친한 친구( 이 역시도 생각이 안 나네요)의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만, 여하튼 그들이 엮어 나가는 우정은 참 찐득허니 보기 좋았습니다.

또 케빈에겐  항상 케빈을 꼬맹이 취급하고 못 살게 굴던 형이 있었는데,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름이 공교롭게도 같네요?) 을 괴롭히던 버지형이랑 같은 이미지로 그려졌었죠.  

케빈은 열 두 살......아마도  우리의 이야기였기에 그리도 재미있게 잘 봤던 것 같습니다. ^^

아!  글고, 케빈의 두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은 꼭 얘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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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모르는 세대를 위하여 신 옥한흠 다락방 1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옥한흠 목사.
강남에서 청년들이 가장 좋아한느 교회중 하나인 사랑의 교회의 담임목사.
그런 목회자이니 만큼 무난한 필치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여기서 전쟁을 모르는 세대...라는 표현을 보고
반전세력에 대한 설픈 충고쯤으로 오인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사사기에 나온 '세대차'에 대한 기록에서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전쟁을 모르는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목회자의 눈으로
세대차가 일어나게 된 원인과 그로인해나타나는 상처들
그 상처들을 메우기 위한 서로간의 태도에 대한 고찰을
천천히 붓을 옮기듯 풀어나가고 있다.

진보적이든 보수적이든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에 대한 성찰이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옥한흠목사자신의 개인적 성향이 여과없이 나타나 있으므로
사회적 문제 (가정의 이혼이나 등등)에 대해서
진보주의성향을 지닌 이들은 약간 껄끄러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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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 1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어느 책이나 나름대로 사람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 누구나 무엇으로부터든 구원받고 싶어하니까 그래서...그러니까 모두 구원을 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내기에 어떤 문학작품이든 예술작품이든 모두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구원받을 수 있는지. 어떤 것이 구원인지....

어린 소녀가 하나 있다. 그 소녀는 어머니를 잃고 할아버지에게 폐를 끼칠 수 없어서 혼자 나와 텐트를 치고 산다. 그러다가 산사태에 텐트가 무너지고 동급생 소마 유키의 집에 머물게된다. 거기에는 유키의 사촌인 시구레가 살고 있고 오랜지빛 머리를 한 쿄우가 살고 있다. 거기에 살게 되면서 소녀는 실수로 넘어지고 갑자기 사람들이 동물로 변하는 것을 본다..... 쥐,개,고양이로.. 그들은 전설의 십이지 혼령이 씌인 사람들. 이성과의 접촉이나 몸이 안좋아지면 동물로 변하는 것이다....이렇게 후르츠바스켓은 시작이며, 토오루와 십이지들의 첫만남이다.
과일바구니라는 뜻의 이 제목은 내용중에도 있는 한 놀이의 이름이다. 유치원아이들에게 과일이름을 익히는 놀이로 아이들에게 과일이름을 하나씩 선택하게 하여 술레가 그 이름을 부르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과일을 담는 바구니 안으로....그러나 어린시절 토오루는 동급생아이의 횡포로 '주먹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어 아이들에게 인식되지 못한채 그렇게 못들어가고 말았다.
이 약간 맹한듯한 아이는 소마가의 십이지들에게, 그리고 그녀의 두친구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대책없이 늘 믿고 허용하고 보살펴주는 토오루에게서 십이지들은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타인으로부터의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선택하지도 않았던 동물이 되는 것으로인해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늘 죄를 지은 것 같이 지내야했고, 괴롭힘과 따돌림의 대상이 되었던 그들에게 토오루는 수용과 격려를 얻는다. 그것은 그들에게 있던 선천적인 어두움을 벗어버리도록하는 힘이 된다. 그들에게 구원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 힘은 토오루안에서 흘러넘치는 이해와 믿음의 힘이었다.

욕망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만
양심은 개개인의 작품같은거라 오해받거나 위선이라고 생각되기 쉬워
의심따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거든
토오루는 믿어줘야 한다. 토오루는 믿어주는 아이가 되는거야

그러면 반드시 누군가의 힘이 될거야 <쿄코가 토오루에게 하는 말>

누군가를 믿어주는 것이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다면.....
그 오랫동안 두려워하던 일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p.s 책자체에 아쉬운 것은 번역이 되면서 토오루 특유의 존어법을 지키지 않은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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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03-1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만화 무척 좋아해요~ 약간 유치하단 생각도 하지만, 토오루가 무척 매력적이예요.

가을희망 2004-03-1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사람들이 많이나오죠..그래서 조금 이세상 이야기 아닌듯하기도 하지만..서두^^
조금 유치한 느낌도...^^ 재미 아니겠습니까..
 
환상
리처드 바크 지음, 이은희 옮김 / 한숲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영혼에 날개를 달아주는 메시아와의 환상 여행" 
내 마음의 경계 너머에는 어떤 세계가 존재하는가.
세상에는 수많은 규칙들이 있다.
물리학의 법칙, 정부의 법률, 종교의 계율 등.
저자는 우리 주변의 세계와 그것들에 안주하는 믿음을 넘어선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며 우리의 영혼에 날개를 달아준다. 

"이 책에 있는 모든 글들은 틀릴지 모른다"

아주 평범한 일상속에서 어떤 이가 당신에게
당신도 메시아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한다면..........
이야기는 여기서 출발한다.

메시아란 사실 당신 자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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