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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같은 연휴가 생긴 6월초. 늦을까봐 미리 써봅니다.
더블린. 더블린이라니.. 자욱한 안개와 슬픔이 느껴지는 나라 아일랜드.
꽤 많은 여행기가 있지만, 더블린을 다녀온 우리나라 사람의 이야기는 처음이다.
처음이니 기대되는 면이 있다.
낯선 나라,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이기가 궁금하다.
어쩌면 오디세이처럼 그 자체가 소설이 되지 않을까?
그 낯선 그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뱌퀴벌레가 들여다보는 우리네 삶은 어떨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아이들도 어른들도 우리의 일상이
이 작고 (누군가에겐 공포의 대상이지만) 익숙한 존재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귀여운 삽화도 기대가 된다.
많은 "엄마"라는 제목이 붙은 책들이 엄마들의 죄책감과 불안감을 먹고 자란다.
그만큼 엄마들은 엄마이기에 늘 고민하고 인간이이게 한계에 부딪힌다.
이책은 1년반 18개월이라는 기간을 한정한다.
엄마가 자기 자신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엄마임이 기쁠 수 있는 책이기를 기대하며
한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는 엄마이니까.
늘 잠만자고 늘 약속도 어기고 술냄새만 풍기는 모습.
흔한 우리나라의 아빠와 그런 아빠에 대한 기억을 가진 아이들
그 아이들과 아빠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아빠의 눈으로 보고 느껴 이야기해주는 그림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참모습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