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만남 그리고 창조 - 일치와 나눔의 인간관계를 위하여
윌리암 피치 / 성요셉출판사 / 1991년 2월
평점 :
품절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섬이 있다고 한다. 그 섬에 가면 우리는 그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그 섬으로 가는 길잡이다.

내용을 보면, 형태주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왜 상처를 받는지 관계의 문제가 왜 생기는 지를 이야기하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자체는 쉬운 내용은 아닌데 삽화로 인해 이해와 거부감 감소를 도왔다.

이 책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은 "경청"과 "명료화" 그리고 "자기 명시"와 "성찰"이다. 경청은 상대가 정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심정'을 들어주는 것이다. 이것은 '공감'과는 명백히 다른개념이다. "명료화"는 상대에게 자신이 무슨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들리는 지를 간단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그사람의 모습을 확인 시켜주고 또 내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내귀에 어떻게 들리는 지를 이야기해주어 소통이 일어나게 해준다. "자기명시"는 자신의 한계 즉 아야선이라고 불리는 상처지점은 명확히 상대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이고 "성찰"은 자신이 양보할 지점을 찾아 타협점을 찾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 것이며 어느것도 우선하지 않는다. 즉 잘 듣고 잘 말하는 법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형태주의 심리 상담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원리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관계에 지속적인 문제가 있거나 심리상담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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