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천녀 22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일본에 오래된 전설인 "키쿠야히메"를 테마로 만들었다. 시미즈 레이코라는 작가는 "달"에 대한 것을 많이 테마로 잡는다. 달의 아이도 그렇고... 여러곳에 달의 이미지를 쓴다. 펜터치는 가는 만큼 섬세하고 깔끔하다. 번짐효과는 찾아볼래야없다 그래서 왠지 내용이야 어떻든 아..여자가 그렸다는 느낌이 온다. 누군가는 결벽증에 가까운 그림이라고 한다.. 공감간다.

다른 작품들에는 눈을 뗼 수 없는 만큼의 흡인력을 보여주던 그녀인데, 월광천녀의 경우, 중간에 내용을 바꾼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심하게 드는 장편 만화이다. 벌써 22권인데 아직 결말윤곽도 안보인다. 도대체 얼마나 더 뒤집어 질 건지....

이야기는 어느 가정집에 모녀의 집착의 대상이 되고 있던 소년 같은 소녀 아키라를 두 소년이 구출하러 오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아키라와 어린시절 같은 곳에서 자란 이들 유이를 포함한 같은 16세 소년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자란 섬에서 함께 탈출한 이들로 그들의 출생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위해 만났다.우여곡절끝에 자신들이 자란 섬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들자신이 각국의 주요인사들의 부족한 장기를 보완하기 위해 길러진 도너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알게 된 순간, 아키라의 본체와 미도리의 본체가 자신들의 삶을 위해 그들을 찾아오고 사투끝에 모두 잡히게 된다. 그리고 본체들에게 이식되게 된다... 그중 아키라의 본체는 죽게 되어 아키라는 본체인 중국의 공주가되고 미도리의 본체인 타이의 왕자도 죽게 되어 기억상실이된 미도리가 왕자가 되며, 또한 영국의 왕족이었던 본체의 배려로 영국황태자가된 밀러로 목숨을 보전한다.

그때 발견된 월석. 월석은 이 도너들만을 제외하고 다른 이들을 죽이게 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대재앙, 그것또한 그들의 숙명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면서 도너를 이식한 본체들이 모두 도너들로 각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 아키라에게 모여든다. 그리고 신비한 유이의 등장.. 이어지는 아키라의 양부 카시라기의 음모...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느 마유의 집착.

이렇게 얽히고 설키면서 월광천녀의 전설은 시작된다. 가느다란 선때문에 여백이 많아서 밝은 느낌을 주지만 시종 이야기는 우울하다.... 이런 꼬임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으셔도 좋을듯..

추천~!! 특히 환상물을 좋아하시다면...

머..편애다 말도 많지만 .그래도 정말 아키라와 유이...라는 인물은 정말 매력..아니 매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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