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 레이 - 혁명과 낭만의 유체 과학사
민태기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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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다닐때 돌던 말이 있다
"이과에서 제일 머리 좋은 애들은 물리과에 있고 그 중 제일 머리 좋은 애들이 유체역학한다"

전공 필수로 유체역학을 배우긴 했지만 아마 알아듣지 못했던 것 같다. 언급되었던 과학자도 거의 없었고 그저 베르누이의 법칙시 시험에 나왔었다는 기억뿐이다.
애초에 당시 수업하시던 분도 전공필수라 들어 온분이지 유체역학과는 딱히 관련이 없던? 전공이었던 기억인데 서로 그저 어려운 시간으로만 기억된다.

그때 이 책을 먼저 읽었으면 좀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그저 움직이는 흐르는 것들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을 거친 것인가,
"판타레이"는 그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그저 공식을 만나는 그것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 속에서 수많은 시절을 거쳐 왔는지 전해주는 책이다.

물론 17세기는 공기가 달맀나 무슨 천재가 이렇게 많아. 라던지
사회제도와 과학이 얽히며 들어가는 건 어디까지 연결되는건가 라던지
하는 소소한 의문과
살롱 주인이었던 샤를테의 프랑스 물리학에 대한 공헌 같은
안 읽었으면 생전 몰랐을 사실과
케플리링 갈릴레이가 동시다 사람이었다는 내 오랜 잘못된 지식을

만나는 반가움과 그로 인해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느낀 설렘은 덤이다

추천해준 ebs북카페에 감사를.
아 이 글 내돈 내산. 100%후원 안 받은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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