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내용과 아는 내용의 비율이 60대 40쯤 되는 책. 다른 분야의 책이었다면 읽기릉 포기했을 테지만,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한 글 읽는데 익숙해 진 덕 반, 글 자체가 아름다운 덕 반쯤을 합쳐서 2장까지 재밌게 읽었다. 삽입된 만화는 현웃이 터지는 수준. 글을 읽다보면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은데 다 읽으면 진짜 웃긴 만화를 읽으며 좀 쉬었다 또 집중하고, 그런 호흡도 좋았다. 구성을 정말 잘 한 것 같다. 3장은 모르는 영화가 너무 많아서 포기. 영화를 더더 보다가 어느날 생각나면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