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우정이란 뭘까.역사와 지리.정성일의 글을 힘겹게 읽고 나면 올드독이 등장해 웃겨준다. 현웃이 터진다.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가 보고 싶어 졌다. 내가 모르는 무엇에 대한 글들이지만 그 모름이 오히려 즐거움이 된다. 정성일 안에서 그 영화들과 감독들이 어떻게 자리하는지 배열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니.1장이 제일 재미있었고 2장도 그나마 읽을만 했는데 3장은 다음에 읽기로 했다. 내가 지친건지 이때부턴 내 지식이 너무 달리는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