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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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얘기로는 그 잿더미 아래에서 갖가지 인생이 꽃을 피웠기 때문에 그 토양이 일대에서 가장 비옥해진 거라고 했다......
티타 이모할머니는 누군가그녀의 요리법으로 요리를 하는 동안은 영원히 살아 있을것이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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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줄 수 있는 것이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영혼은 육체에서 달아나 자신을 살찌워 줄양식을 찾아 홀로 칠흑같이 어두운 곳을 헤매게 됩니다.
남겨두고 온 차갑고 힘없는 육체만이 그 양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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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어딘가로 가고 있는 것 같지도 뭔가 발전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때로 이 나날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 P44

늘 그러듯 크리스마스는 사람들한테서 가장 좋은 면과 가장 나쁜 면 둘 다를 끌어냈다. - P103

두 사람은 계속 걸었고 펄롱이 알거나 모르는 사람들을더 마주쳤다. 문득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119

자기 집으로 가는길을 맨발인 아이를 데리고 구두 상자를 들고 걸어 올라가는 펄롱의 가슴속에서는 두려움이 다른 모든 감정을 압도했으나, 그럼에도 펄롱은 순진한 마음으로 자기들은 어떻게든 해나가리라 기대했고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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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방황하던 기분과,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달은 각오는어딘지 모르게 닮았다. 해방된 것이다. 사타케는 웃음을 띠었다. - 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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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은 유색인종의 번영을 허락하지 않았다. 민주주의는 정치적인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 백인의 본심은 여전히 패권주의다. - P181

지배층이 민중을 바라보는 시선은, 19년 전에 본토 결전을 상정하고 1억 국민이 모두 불꽃으로 타오르자‘라고 몰아치던 시절 그대로,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민중은 한낱 장기짝으로만 취급되고, 국가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희생물에지나지 않는다. 옛날에는 그게 전쟁이었고, 이제 그것은 경제발전이다.
도쿄 올림픽은 그 헛된 구호를 위해 높이 쳐든 깃발이었다. -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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