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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아님 말고 - 다혈질 고양이 탱고와 집사 남씨의 궁디팡팡 에세이
남씨 지음 / 시공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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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하냥.ㅎㅎ 열심히 사는데도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권할 만한 따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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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논어에서 얻은 것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힘
사이토 다카시, 박성민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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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논어가 궁금하지는 않았다. 그저 지식인들이 어떤 시선으로 책을 읽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가 궁금했다. 


내가 그러한 안목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더 값진 가치이지 않나.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지식인의 안목을 배우는 대신 진정한 위안을 얻었다.


자존감이 한껏 낮아져 있을 때 우리는 많은 이야기들에서 위안을 얻곤 한다. 


성공한 명사들의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는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듯


삶에 대해 격하게 고민하고, 이를 추구했던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며 큰 울림을 주지 않나.


이 책에서 내가 얻은 것은 마음 속 깊숙한 위로였다. 


파벌 다툼, 경쟁, 비판등에 치여 피를 철철 흘리고 있을 때 이러이러하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잡아주는 힘'이라는 부제는 더없이 적합하다.


누구든 소인이 될 수도, 대인이 될 수도 있으며, 누구나 격하게 흔들릴 때가 있다. 


수많은 장애물들을 눈앞에 두었을 때, 그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올곧은 삶을 추구한 사람이 곁에서 조언해준다면 우리는 조금 더 가뿐하게 눈앞의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해주었다는 점에서 사이토 다카시는 좋은 작가이고 좋은 기획자라고 생각한다. 


논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오롯이 담은 채로 그 전달 방식만 바꾸어 독자들이 그 메시지를 전부 흡수하도록 도와줬으니 말이다.


늘 옆에 두고 언제든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하루가 유난히 긴 그런 날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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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삼국시대 역사 친구 4
이문영 지음, 안지혜 그림 / 소와당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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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 딸은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지금 제일 걱정되는 과목이 바로 영어랑 역사인데요,
영어는 동네 아줌마들하고 얘기해 봤는데 회화만 쉬지 않고 계속 하면 어느정도는 해결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회화반에 보내고 있는데 영어는 곧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사를 굉장히 싫어해요. 저도 학교 다닐 때 역사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이런것까지 물려받는지 원;;
위인 전집, 역사책 사줘도 잘 안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결정한 것이 집에 있는 전집, 위인전은 전부 아는 사람에게 나누어 줬어요.
집에 역사 전집이나 위인전이 쫙 깔려있으니까 오히려 더 압박감을 주는 것 같더라고요.
조금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요. 대신 하나씩 사서 조금씩 모으는 방법으로 전략을 바꿨어요.
처음에는 교보에 같이 가서 한국사 편지를 사주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역사를 싫어하는데 혼자서 읽게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사편지는 조금 큰 다음에 사주기로 하고,
둘이 같이 열심히 고른 것은 바로 이책입니다.

 

 


역사 이야기로 구성된 책입니다.
이야기가 짧막하고 중요한 사건만 뽑아 연대별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만화책만 보던 저희 아이도 지겨워하지 않더군요.
일러스트도 재밌다고 하고요.
역사라면 얼굴부터 찡그리던 아이가 이책에는 별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서평을 읽어보니 역사수업이 시작되는 5학년 이전 저학생들에게 미리미리 읽히는 역사교양서 컨셉이라더군요.

  

 

처음에는 마냥 쉬운 역사책이거나 했지만 아래 연표를 보니 꽤나 공을 들여 만든 것 같습니다.
각 사건 앞뒤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되니 저는 이해가 더 쉽더군요.
저도 학교다닐 때 연표는 이를 박박갈며 공부했기 때문에 굳이 싫으면 읽게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몇 번 읽어서 내용을 전부 이해한 다음에는 연표도 눈에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도 조금 생기네요;


맨 뒤 부록까지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 부록을 펼칠 날이 올까요;;

어쨌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인전, 전집을 버린 것부터가 아주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역사에 압박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고,
덕분에 같이 서점에 가서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을 골라오게 되었거든요.
자기 손으로 책을 골랐으니 마지막까지 꼭 읽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니 집에 가서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도 빌려보고 했는데
교과서에 있는 내용은 전부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행이죠?ㅎ
일단 이번 방학은 욕심내지 않고 이 다섯권을 다 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ㅏ.
지금도 열심히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아주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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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도조 겐야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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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려면 지금! 여름이 가기전에 읽지 않으면 후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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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우 - 개정판
다카무라 가오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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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작가의 완벽한 연애소설! 누가 뭐래도 내게는 연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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