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했다.

어쩔까...  ... 여러가지 방향으로 고민 중이었는데. -_-;

그냥 아침에 헬스장에 가서- 등록하고- 장작 2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

 

지금... 온 몸이 욱씬욱씬거린다.

러닝머신 걷기 30분,

자전거 타기 30분,

웨이트 트레이닝 30분,

스트레이칭 30분,

 

헥헥헥...... -_-;;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놀이터에서 잠시 쉬었다 움직이기도... ^ ^;;

 

어쨌든,

행동으로 움직이고 나니깐.. 편하다. 

열심히 해봐야지. -_-;;

 

 

..

..

재성이 바지사러 <베이직하우스>에 다녀오고-

<대우상가>에 다녀오고-

이래저래 다리가 고생한 하루였다.

수고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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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지 않았음에 화나고...

애써 이해하는 척 했음에 화난다.

나는 대통령이 아니잖아...

나는 국민인데...

당신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피치못할 이유들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을 지지하고 칭찬해서는 안된다.

그건... 틀렸잖아..!

 

쭉.... 파병반대를 주장했지만서도-

파병되는 것에 분노하지 않았음이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생각을 멈추고...

거리로... 거리로... 나아가야함을... 안다.

 

가지못함을 후회하는 것보다,

가야한다는 간절함이 더 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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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그만하고 싶다.

헌데... 늘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생각, 고민에 충실하면 좋지 않은 결과만 만들어진다.

주어진 의무감과 다른사람의 기대감에 충실한 것... '

처리님의 충고처럼 그런 것이 필요하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나를 지배한다. ㅜ_ㅜ

멈춰야 한다.

 

헌데.. 쉽지 않다.

홀로 떨어져서 버림받은 상태라면.... 오히려 가뿐 할지도.

이런 어중간함이 종종 숨막힌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우선은 공부부터 쉼없이 해야겠지..

 어떤 절망감이 나를 덮쳐와도...

 

 

현재가 가장 아름다울때...
객관적으로...
더 어려워지기 위해 노력하자!

[처리] 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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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벌써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박희정씨의 수려한 그림체와 평범하지 않은 내용.... 반할 수 밖에 없다.

윙크였던가....? 몇 페이지 짧게 연재하던 이 만화를 두근거리며 만났었던 고등학생 시절..

어느 샌가 5권의 단행본을 묶여 버렸다.  1권이 나왔을 땐 흥분하며 구입을 했었는데...  ^ ^

 

<호텔 아프리카> 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조금씩 삶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

 이곳에 오면 얽혀있는 복잡함이 단순해진다.

어쩌면 뜨거운 태양이 가진 마술일지도......

 

아델라이드, 지요, 앨비스, 마지 .......... 모두 마음의 치료사들이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고-

저마다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짧지만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내 인생은 어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호텔 아프리카>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랑' 이 과연 있을까... ...

 

소중한... 지친 그들이 돌아왔을 땐..

장황한 위로의 말이 필요없다.

'돌아와서.. 기뻐..' 라는 말 한마디와 따뜻한 포옹만 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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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2>

미국적 동화 - 슈렉2

 

미국에서 역대 관객 기록을 능가할 수 있을만한 기세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을 얼핏 어딘가에서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그럴 수 밖에 없겠다.

  • 미국의 어린이들이 흥분할 것이고-
  • 그 몇배로 미국의 어른들이 흥분할 것이니까...

그들이 자라면서 읽어왔던 동화와 커서 본 많은 영화들의 조합.

것도 꼼꼼하고 멋지게 섞어 연출을 했으니.. 당연히 즐거울 것이다.

...

우리는 어떨까?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녀석 둘과 30대 중반의 언니와 이 영화를 함께 봤다.

신혼여행 장면이 지나고 나서부턴-

뭔가 맘이 불편해지고, 또 불편해지고... -_-;;

옆 자리에 앉은 녀석들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과연, 이 아이들이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재미를 느낄까?"

슈렉과 피오나는 전형적인 미국 시트콤 드라마의 주인공들 처럼 싸우고-

1편에서 전혀 발전없는 동키는 주절거린다.

싸움은- 겁나게 멀리있는 왕국으로 가는 동안, 쭉 이어지고, 나의 조바심은 더 쌓이고-

왕국에 도착해서 싸움은 그 강도가 더욱 높아진다.

왕과 왕비,

왕과 피오나공주,

왕과 요정대모,

왕과 슈렉,

아~~~~~~~ 이제 그만!!!!!!!!!! 이라는 말이 가슴 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아이의 표정에는 지루함이... -_-;;

...

요정대모의 공장에서 짤막한 모험담을 빼면-

이건 흔히 보던 헐리우드 가족 드라마의 뻔한 구조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주고 있다.

....

공주의 역할도 너무 수동적으로 변해버렸고-

(왕궁을 빠져나가지도 않잖아. -_-;)

슈렉의 얼굴도 형편없으며-

(누나.. 저게 잘생긴거야? ^ ^;;)

새로나온 캐릭터 중에서 개성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실망이야, 장화신은 고양이- 안토니오의 목소리외엔.. 대체 왜 나온건데?)

'사랑' 이라는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해내지도 못했다. ㅠ_ㅠ

 

물론...

슈렉 1편의 유머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양념같은 장면들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서도.. -_-;;

전 편보다 나은 2편은 없다는 징크스는 여기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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