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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벌써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박희정씨의 수려한 그림체와 평범하지 않은 내용.... 반할 수 밖에 없다.
윙크였던가....? 몇 페이지 짧게 연재하던 이 만화를 두근거리며 만났었던 고등학생 시절..
어느 샌가 5권의 단행본을 묶여 버렸다. 1권이 나왔을 땐 흥분하며 구입을 했었는데... ^ ^
<호텔 아프리카> 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조금씩 삶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
이곳에 오면 얽혀있는 복잡함이 단순해진다.
어쩌면 뜨거운 태양이 가진 마술일지도......
아델라이드, 지요, 앨비스, 마지 .......... 모두 마음의 치료사들이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고-
저마다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짧지만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내 인생은 어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호텔 아프리카>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랑' 이 과연 있을까... ...
소중한... 지친 그들이 돌아왔을 땐..
장황한 위로의 말이 필요없다.
'돌아와서.. 기뻐..' 라는 말 한마디와 따뜻한 포옹만 있으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