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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ㅣ 산하어린이 57
권정생 지음 / 산하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초등교사입니다. 요즘 6학년 아이들은 참 마음이 날카롭고 즉흥적이고 과격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좋은 이야기책을 읽도록 권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이 바로 권정생 할아버지 책을 쭈욱 아이들과 찾아 읽어보는 방법입니다. 권정생 할아버지께서 쓰신 이야기의 핵심을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이 책은 하느님이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계셔야하는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가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어른으로서 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십자가를 지려고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작지만 정겨운 하느님의 모습으로 우리들을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어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