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레시피 - 남편의 집밥 26년
배지영 지음 / 사계절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는 날씨 춥다고 무를 땅에 묻는 사람이 내 주위에한 명도 없다. 그래도 겨울에 무나물을 먹을 때는 눈에 파묻힌 채 무를 가져오던 젊은 우리 엄마를, 잘생긴 청년이었던 강성옥 씨를 떠올리곤 한다. 음식에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만 있는 게 아니었다. 정말로 그리움의 맛이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 이 모든 것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지이 지음 / 마인드빌딩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게 게으름이란,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어쩌다보니 같이 다니게 된 답답하고 눈치 없는 친구 같은 것이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함께한 친구 말이다. 할 일부터 하자고 생각해놓고 딴 짓을 하다, 결국 아무 것도 못하는 패턴은 몇 십 년간 무수히 반복됐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대충 하는 시늉만 하며 해치워 버리는 패턴 또한 수없이 겪어봤다.
나는 게으름의 패턴에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 있었고, 게으름 또한 나에게 익숙해져 있었다. - P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없이 리더를 믿고 따르는 대원들도.. 다른 대원들을 구해 내고자 포기하지 않는 리더도 너무 멋지다. 서로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는 모습에.. 울컥했다. 왜 그 작은 배로 허리케인을 이겨내고 살아남았는지 알것같다.. 서로를 믿는 그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상황에 따라 아주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썼고…… 쓸데없는 것까지 챙기는 것을 보면 때로는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나중에야 우리는 그의 끊임없는 주의가 얼마나중요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섀클턴이 보였던 모든 계산된 말과 행동 뒤에는 대원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단 하나의 생각이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그가 발휘했던 탁월한 리더십의 핵심에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상황이 닥치면 영웅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약점과 장점은 늘 공존하는 법. 리더로서 섀클턴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힘과인내를 대원들 에게서 이끌어냈다. 그는 모든 대원들을 똑같이 존중했다. - P1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의 레시피 - 요리 하지 않는 엄마에게 야자 하지 않는 아들이 차려주는 행복한 밥상
배지영 지음 / 웨일북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규가 처음으로 생채를 만든 날이자 손을 데인날, 나는 아이의 쓰라림을 온전히 알수 없었다. 제휴 인생을 살아줄 수 없는 노릇.내가 할수 있는건 효과 좋은 화상 크림을 사놓는 정도뿐이다.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