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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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생각났다.
기댈곳 없이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수하고 무력한 인간의 삶은 이렇게 방황하고 고독하고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누구하나 제대로 된 이 한명이라도 요조의 곁에서 관심을 가져 주었다면.. 그의 삶이 이토록 힘겹고 고독하지만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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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세계문학 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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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라는 사람의 죽음을 두고, 그의 주변인들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심리와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반 일리치의 삶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부인과 딸에게는 수단으로, 직장동료에게는 이해타산적인 관계에 불과한 존재이다.
이반 일리치가 죽어가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모습에서 처음에는 모두를 증오하며 원인 모를 고통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다 시간이흐르고 생각을 거듭한끝에 결국에는 죽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잘못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면서 아들을 불쌍히 여기고, 아내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가진다. 죽음 앞에 모든걸 내려놓고가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반 일리치의 삶에대한 태도가 내 삶과 다르다 말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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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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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자의 치밀하고 오차없는 범행방식을 물리학자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리방식으로 풀어가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다가 모든 복선이 하나씩 풀어질 때 흠칫 놀랐다가 결말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을…. 탄식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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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이미예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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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소설이다. 나의 호의가 상대방에게 강요나 불쾌감을 주지는 않을까.. 은연중에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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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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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는 다르게 절대 사소하지 않은 도움..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가 한 행동으로 인해 생길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면 무모 할 수 있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이런 도움을 주는 이가 있기에 세상은 변해 간다는 것.. 짧은 내용이지만 여운은 절대 짧지 않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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