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레시피 - 남편의 집밥 26년
배지영 지음 / 사계절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는 날씨 춥다고 무를 땅에 묻는 사람이 내 주위에한 명도 없다. 그래도 겨울에 무나물을 먹을 때는 눈에 파묻힌 채 무를 가져오던 젊은 우리 엄마를, 잘생긴 청년이었던 강성옥 씨를 떠올리곤 한다. 음식에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만 있는 게 아니었다. 정말로 그리움의 맛이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