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문기업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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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표지에 이끌려 읽고 싶어진 책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표지가 더 소중해진다.
할아버지가 해 주는 음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할아버지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점점 더 단단해져가는 에밀리..
나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를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주변인들도, 내 존재 가치는 내가 판단하며 내 마음을 바꾸면 그게 곧 내 인생을 바꾼다는.. 할아버지의 과묵한 조언들도 감동이다.
그저 묵묵히 들어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있는.. 따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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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1
테네시 윌리암스 지음, 김소임 옮김 / 민음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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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얽매여 현실을 거짓과 허상으로 사는 블랑시의 삶이 책을 읽는 내내 꺼질 것 같은 촛불 같은 반면에.. 그녀의 과거를 밝히고 삶을 짓밟아가는 스탠리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도저 같았다. 스탠리로 인해 블랑시의 위태헀던 삶이 무너지고.. 스텔라는 언니의 삶을 무너뜨린 그를 떠날 수 없고.. 기구한 자매의 삶이 씁쓸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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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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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닌 모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신선하고, 모부를 직원으로 둔 경제권을 쥐고 있는 사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딸과 모부의 유쾌한 이야기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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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루이스 스카파티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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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로 변신 한 후 노동력을 잃고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그레고르를 보면서 개인의 존재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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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6
펄 벅 지음, 안정효 옮김 / 문예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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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들인 것은 쉽게 나가고 어렵고 힘들게 들인 것은 그 만큼 값지고 소중하다. 쉽게 들어온 부를 가졌을 때 사람은 망각한다. 힘들게 노동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값진 것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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