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표지에 이끌려 읽고 싶어진 책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표지가 더 소중해진다. 할아버지가 해 주는 음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할아버지에게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점점 더 단단해져가는 에밀리.. 나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를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주변인들도, 내 존재 가치는 내가 판단하며 내 마음을 바꾸면 그게 곧 내 인생을 바꾼다는.. 할아버지의 과묵한 조언들도 감동이다.그저 묵묵히 들어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있는.. 따뜻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