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생각났다. 기댈곳 없이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순수하고 무력한 인간의 삶은 이렇게 방황하고 고독하고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누구하나 제대로 된 이 한명이라도 요조의 곁에서 관심을 가져 주었다면.. 그의 삶이 이토록 힘겹고 고독하지만은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