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내가 나인 것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하는 일, 수입을 가져다 주는 일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바닥을 쳤다. 이 책의 제목과 책의 저자가 나란히 적힌 책의 표지를 본 순간 현재 내 고민에 대한 답이 들어 있으리라 직감했다. 직감은 정확했다.
나는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나는 나의 일-작가님은 그림, 나는 소설-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나는 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며 평생 유지하고 싶다.
이를 위한 태도-평안하게, 고요하게, 정확하게, 아름답게(87쪽).
이를 위한 방법들, 모닝페이지와 프리라이팅을 조합한 아침 글쓰기, 하루 루틴 만들기, 충분한 수면과 운동으로 몸의 건강 유지하기, 그 밖에 다양한 책에서 찾아내 작가님이 만들고 체화한 방법들.
약간 불편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우리 뇌에 필요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