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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 - 빛나는 삼십 대를 위한 현실적인 멘토링
권은아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
서른넷...아직 멀게만 느껴지지만..언젠간..한번은 다가올 나이..
요즘은 서른이 다가오는것도..무섭고,슬프고 시간이 빨리 안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또래 친구들은 앞의 숫자가 2에서 3으로 변하는...그시기에 어떤생각을 하며 나와같은 마음일까??
나처럼 조급한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혼자서 책 제목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사람들의 휴식, 즉 너도 나도 다 그렇듯이 한 박자 쉬어 간다고 늦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서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고 있는 시대이다.
이 시대에 진정한 휴식과 한 박자 쉬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을 갖고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 보면 인생의 로드맵이 있는 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있다.
로드맵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좋은 예로 100바퀴 운동장을 죽을 힘을 다해 뛰라고 하면 100바퀴를 뛸 수 있지만,
한번 뛰어봐라 힘 되는 순간까지라고 하면 몇 바퀴 뛰다가 만다.
즉 인생에는 목표와 그 길을 이끌어줄 맵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잠시 다른 생각을 하고 쉬어 간다고 해서 목표가 사라지지 않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방황하는 때에 모든 걸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책을 읽어 보지 않고,
목표의식 없이 하루가 전부 인 것처럼 살아간다. 사람의 인생은 정해져 있고,
나도 그렇고 빌게이츠도 그렇고 하루는 모두 24시간이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인생에 로드맵을 꼭 그려야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산다는 것은 어쩌면 죽을 때가지 지속되는 성장의 과정임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절감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며 아끼며 그러한 인생의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흉터라 생각하고 숨길 것이 아니라
그 상처가 내 인생의 훈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글의 저자는 지금도 생이 힘겹게 느껴질 때마다 세상이 나를 위해 움직여줄 거라고 믿으며 주문을 외우며 버틴다.
세상은 힘들다고 생각할 때 더 힘든 법이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다시 인생의 목적을 바라보며 지금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은 많은 조언들을 들어 줄 수 있다. 20대 청춘부터 30대도 역시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