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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 타이완 희망 여행기
이지상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타이완 희망여행기
제목에서 부터 뭔가 책을 다읽고 나면 나도 행복해 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타이완....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3~4시간 걸리는 작은 곳이다.
예전 타이페이 공항에만 잠시 머무른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외국인이 타이완은 작은나라라서 금방 볼 수있다고
같이 구경하지 않겠냐고 라는 호의를 베풀었는데...그당시엔 해외여행이 처음이였고
괜시리 비행기를 놓칠까봐 걱정에 배웅만 했었다.
지금에서 생각하는건데 그당시에 조금만더 용기를 가졌으면 타이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사라졌을것이다.
타이완 여행책은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작가님이 느낀 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그런책이다.
골목골목 예쁜 거리의 사진들, 그리고 야시장
야시장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역시 여행의 재미는 야시장이 아닌가 싶다.
그 나라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다면 야시장이나 재래시장을 가는게 젤 좋은거 같다.
전통음식과 군것질 거리들을 접할 수 있는 그곳 거기에 그곳 사람들을 느낄 수있는 곳이다.
책에 자주 등장한 작가님이 먹은 시원한 빙수를 나도 맛보고 싶다.
그리고 틴타이펑도!!언젠간 꼭 한번 타이완에서 먹어보고 싶다.
책의 처음에 작가님은 제일 처음 여행을 갔던 곳이 타이완 이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희망을 찾아 다시 떠난 곳도 타이완이다.
작가님에게 타이완은 무언가 굉장한 의미가 있는것 같다.
타이완은 작은곳이라 작가님이 한달 타이완 일주를 한다면 다들 이상하게 본다고 책에 나와있는데
타이완 관련 가이드북을 보아도 한달은 좀 긴듯한 곳이긴 하다. 하지만 작가님에겐 그무언가 특별함이 타이완에 남아있는것 같다.
왜 자꾸 그곳에 가려고 하냐? 라는 질문은 받는다면 그곳이 좋으니까?
이유없이 좋은 그런 느낌을 작가님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실거 같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즐기면서 그곳을 느끼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너무 실수 안 하고 손해 안 보려고 애쓰면 매사가 스트레스지만, 낮선 것에 부딪치는 과정을 즐기면
여행이 즐거워지고 자꾸 배워간다.
책을 읽는 내내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작가님이 움직이는 동선을 지도로 나마 한페이지에 알려줬으면
조금더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운점이 있다.
책을 다읽고나서... 나도 여행을 통해 희망을 느낄 때가 언제 였는지 어느 도시 였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그곳의 추억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언젠간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