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스 문도스 소설책의 느낌이 드는 주황색 표지 가운데 딱 차지 하고 있는 노란색 모래시계 암보스 문도스는 스페인어로 "양쪽의 세계" 라는 뜻이다. 제목을 이해하고 모래시계를 다시 보니...아... 그래서 이렇게 디자인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한책이다. 이 책을 딱 펴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문구 "이것은 여행기가 아니다" 음,,,,,그럼 어떤 종류의 책일까??라는 궁금증이 밀려왔다. 목차를 들여다보면 살짝 여행기 같기도한 아리송한 느낌이 든다. 거기에 작가님의 글에서 " 나는 이책이 서점과 도서관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했으면 좋겠다. 여행기에 놓아야 할지, 철학에 놓아야 할지, 예술 일반에 놓아야 할지, 아니면 문학과 취미 사이 애매한 선반에 애매하게 놓아두어야 할지." 약간은 독자에게도 혼란스러운 느낌을 주는 암보스 문도스 처음엔 그냥 여행기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여행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철학적이기도 하고 뭔가 미묘한 것들의 종합적인 집합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님의 다양한 생각과 느꼈던점 그리고 그 상황에 맞는 글귀들 한 책에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 나라들 특히 칠레/핀란드/스페인등 정말 많은 나라에 나도 가보고 싶고 경험해 보고 싶다는 충동을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다. 여러 나라 여행을 다니면서 좋았던점 싫었던점 등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암보스 문도스 문체가 가끔은 어려워서 두세번씩 읽으면서 이해를 했을 정도로 작가님의 의도 대로 잘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다 덮을 때 까지 이책은 어떤종류의 책일까를 고민하게 되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