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크의 영웅들을 만나다 제우수의 역사 탐험기 1
임명현.김이철.놀자북 기획팀 지음, 김이철 그림 / 놀자북(돋을새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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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큰 감명을 받았고 모두를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졌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을 꼽자면 나는 리쿠르고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

  리쿠르고스는 왕위에 오른 형 폴리테크테스가 죽게되자 아기스 왕가의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형수가 형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되자 권력과 재산, 높은 지위를 저버리고 그 아이를 왕위에 앉혔다. 하지만 반대파들의 모함때문에 크레타로 떠나게 되었다.

  리쿠르고스는 크레타부터 이오니아와 이집트, 에스파니아 등을 여행하면서 여러 나라의 정치제도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스파르타로 돌아와 자신의 정치제도를 실행시켰다. 후에 많은 정치제도와 법률을 실행시킨 리쿠르고스는 끝까지 명예롭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리쿠르고스의 도덕심과 총명함은 정말 훌륭하다. 자신의 권력과 이익과는 관련없이 오직 조국인 스파르타의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이 끊어질때까지 명예롭게 살다간 리쿠르고스를 나는 존경할 수 밖에 없다. 그는 정직하고 총명하여 스파트라를 일으켜 세운 영웅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를 따르고 본받고 싶다.

  처음 '플루타르크의 영웅들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을때만 해도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평소에 사회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를 한순가에 사로잡은 이 책을 나는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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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배려 - 어린이 자기계발 동화 01,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감동한 베스트셀러 <배려>의 아동판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30
한상복 원작, 전지은 글, 김성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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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아이, 이기적인 예지가 자신이 없애고 싶어했던 바른생활부의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단점, 즉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점을 고쳐나가면서 점차 멋진 아이로 성장하는 내용이다.

 

 배려라.... 많이 들어봐서 친숙하지만 생활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 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배려라는 멋진 단어를 생활속에서는 활용하기 힘들다. 언제나 느끼는 것 이지만, 아니 요즘들어 더욱 자주 느끼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은 이기적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니까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예지는 내가 봐왔던 사람중에서 2번째로 심하게 이기적이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예지, 정말 착각은 자유라는 말을 하고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런데 이 꼬마아가씨가 바른생활부의 부장을 하면서 느낀 것과 자신의 단점은 사회의 모습을 너무나 잘 반영해준다. 이기적이라서, 단지 그것때문에 서로 힘들어 하는 사회의 모습. 글로 보면 너무나 쉽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서 문제이다.

 

 지금 작가는 물어본다. 나는 생활속에서 배려라는 두 단어를 활용 적이 있는가? 혹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배려를 실천한 적이 있는가? 솔직히 찔린다. 나는 계획은 많이 세워봤다. 동생과 사랑의 대화 나누기, 엄마아빠와의 오해를 대화로 풀기, 친구들에게 따뜻하게 말하기.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계획은 많은 노력 끝에 이루어 진다는 것이고, 난 의지가 약해서 지키지를 못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결심을 하나 했다. 지금이라도 배려라는 이 멋진말을 실천하자. 또 뽀너스로 칭찬관용도 실행해보자. 배려안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이 둘은 따로 노력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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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 - 불꽃 같은 삶을 산 여성 혁명가 여성 인물 이야기 7
반나 체르체나 지음, 에마누엘라 오르치아리 그림, 오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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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xxx년 x월 xx일 x요일.

오늘은 나의 첫번째 날이다.

이곳은, 내가 지금 앉아있는 곳은 올림피아의 집이다.

방을 꼼꼼히 살펴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소박하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나의 방.

나에게 정말 어울리는 것 같다.

올림피아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열정적이고, 활발하고, 낙천적인 올림피아.

카스프자크는 나에게 좋은 사람을 한명 더 소개해 주었다.

카스프자크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하지만 카톨릭 신부님께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 것은 정말 나쁜짓이였다.

얼굴이 빨개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정말 부끄러웠다.

앞으로 나도 그렇게 되야겠지...

오늘은 내가 새롭게 태어난 처음 날이다.

앞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아야 할 나이다.

조국을 위해, 평화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앞으로 많은 위험과 협박, 숨을 조이는 날들이 계속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내 조국을 지켜낼때까지...

늦은 밤이다.

올림피아의 아이들이 자야할 시간이다.

내일을 위해 좀 자 두어야 겠다.

어머니, 아버지, 언니, 오빠...

너무나 보고싶다...

오늘처럼 포옹을 하는 날이 언제 또 있을까...

촛불이 꺼져간다... 
 
                                                                                 - 새롭게 태어난 로자 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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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의 시의 비밀 -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2
와타리 무츠코 지음, 혼죠 히사코 그림, 조영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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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족들이 배를 타다가 폭풍을 만나 포류하게 된 섬이 초승달 군도의 7번째 섬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자 하나하나와 그리나, 유타, 민미등은 기유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수중잠수를 연습하게 되었다.

어느 날, 하나하나와 그리나는 수중잠수를 하다가 만나게 된 생쥐에게 다른 섬들은 모두 가라앉아 버렸고, 지금 이 섬도 점점 가라앉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후 흔들림의 계곡의 바람의 말과 기유 할머니의 흔들림의 시로 땅의 상처를 씻어주기로 결정한다.

몇 날 몇 일에 걸려 바다속을 탐색하던 중, 드디어 흔들림의 기둥이 지배하는 경계지역을 알게되었고, 오직 하나하나만이 싸워야 했다. 드디어 그 날이 오게되고, 하나하나는 조그만 초록빛 돌, 즉 소생의 돌의 힘을 빌려 흔들림의 기둥을 파괴하고 섬은 안정을 찾는다.

하나하나와 그리나, 민미, 유타는 정말 용기있는 아이들이다. 만약 내가 흔들림의 계곡에 가야 하거나 수중잠수를 해서 혼자 흔들림의 기둥과 싸워야 한다면 내빼기 바빴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중에서 하나하나는 정말 용감했고 열심히 싸웠다.

또 나는 그 마음에 대해 감동했다. 내가 만약 섬이 가라앉고 있다면, 소인족이든지 뭔지 내팽겨치고 내가 살기 바빴을 것이다. 또 설사가상으로 꼭 누군가가 나서서 흔들림의 기둥과 싸워야 한다면 나는 무조건 핑계를 대고 내뺄 것이다.

이 책은 정말 놀랍다. 왠지 지루하면서도 궁금하고 긴장된다. 재미가 없어도 왠지 읽고싶은 마음이 솟구치고 다 읽고 나서도 얼마동안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내용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이지만 내 생각에는 와타리 무츠코는 정말로 멋있고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작가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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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1, 환상문고 06
와타리 무츠코 지음, 혼죠 히사코 그림, 조영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민미에게

민미야 안녕^^

난 네가 부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소인족은 마법도 부릴수 있고 하늘을 날 수도 있잖아.

하지만 우리 대인족(?)은 마법도 부릴 수 없어ㅜ-ㅜ

그래도 우린 분노의 구슬같은 것들도 없고, 대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멸종하지도 않았어.

그렇게 따진다면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더 월등할 수도 있긴 하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

나도 밤에 너희처럼 이불을 깔고 '도베리노 도베리노 돈돈'이라고 30번쯤 외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단 말씀이야.

아마 소인족은 무슨 희귀한 힘이 있나봐^^

그리고 너희 소인족들은 정말 대단해.

어려운데도 꿋꿋하게 살아가잖아?

또 흰수염할아버지께서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마법을 소인족을 위해 다시 기억내셨잖아.

또 숲속의 모든 동물들(?)과 함께 잘 어울리잖니^^

정말 부럽단다...ㅜ-ㅜ

우리는 어떻게 보면 정말 정 없는 대인족이야.

또 하나하나와 같은 든든한 쌍둥이가 있고 이웃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잖아?ㅎㅎ

물론 나도 많이 받는단다^^

앗>ㅁ<!

이제 그만써야겠어.

힘들어서ㅜ-ㅜ

성의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보내는 편지니까 읽어줬음해~

답장도 할 수 있으면 하고^^

안녕>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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