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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룩셈부르크 - 불꽃 같은 삶을 산 여성 혁명가 ㅣ 여성 인물 이야기 7
반나 체르체나 지음, 에마누엘라 오르치아리 그림, 오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1xxx년 x월 xx일 x요일.
오늘은 나의 첫번째 날이다.
이곳은, 내가 지금 앉아있는 곳은 올림피아의 집이다.
방을 꼼꼼히 살펴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소박하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나의 방.
나에게 정말 어울리는 것 같다.
올림피아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열정적이고, 활발하고, 낙천적인 올림피아.
카스프자크는 나에게 좋은 사람을 한명 더 소개해 주었다.
카스프자크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하지만 카톨릭 신부님께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 것은 정말 나쁜짓이였다.
얼굴이 빨개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정말 부끄러웠다.
앞으로 나도 그렇게 되야겠지...
오늘은 내가 새롭게 태어난 처음 날이다.
앞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아야 할 나이다.
조국을 위해, 평화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앞으로 많은 위험과 협박, 숨을 조이는 날들이 계속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내 조국을 지켜낼때까지...
늦은 밤이다.
올림피아의 아이들이 자야할 시간이다.
내일을 위해 좀 자 두어야 겠다.
어머니, 아버지, 언니, 오빠...
너무나 보고싶다...
오늘처럼 포옹을 하는 날이 언제 또 있을까...
촛불이 꺼져간다...
- 새롭게 태어난 로자 룩셈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