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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1, 환상문고 06
와타리 무츠코 지음, 혼죠 히사코 그림, 조영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민미에게
민미야 안녕^^
난 네가 부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소인족은 마법도 부릴수 있고 하늘을 날 수도 있잖아.
하지만 우리 대인족(?)은 마법도 부릴 수 없어ㅜ-ㅜ
그래도 우린 분노의 구슬같은 것들도 없고, 대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멸종하지도 않았어.
그렇게 따진다면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더 월등할 수도 있긴 하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
나도 밤에 너희처럼 이불을 깔고 '도베리노 도베리노 돈돈'이라고 30번쯤 외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단 말씀이야.
아마 소인족은 무슨 희귀한 힘이 있나봐^^
그리고 너희 소인족들은 정말 대단해.
어려운데도 꿋꿋하게 살아가잖아?
또 흰수염할아버지께서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마법을 소인족을 위해 다시 기억내셨잖아.
또 숲속의 모든 동물들(?)과 함께 잘 어울리잖니^^
정말 부럽단다...ㅜ-ㅜ
우리는 어떻게 보면 정말 정 없는 대인족이야.
또 하나하나와 같은 든든한 쌍둥이가 있고 이웃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잖아?ㅎㅎ
물론 나도 많이 받는단다^^
앗>ㅁ<!
이제 그만써야겠어.
힘들어서ㅜ-ㅜ
성의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보내는 편지니까 읽어줬음해~
답장도 할 수 있으면 하고^^
안녕>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