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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세계 지도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도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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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습니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코끼리의 종이 아시아 코끼리와 ​아프리카 코끼리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난 ​뒤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해 묻더라구요!
이때다 싶어서 이 책을 아이의 첫 ​세계지도책으로 함께했어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며 매일 ​읽네요.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의 첫 세계 지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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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여 있었다 - 어렸을 적이라는 말은 아직 쓰고 싶지 않아, 일기에는…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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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오십 사이, 아이와 어른 사이에서 어느 날 문득. 어른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안타까움, 서글픔, 아름다움을 엮은 매혹의 에세이, 마스다 미리의 신간 그렇게 쓰여있었다가 나왔다. 이미 마스다 미리의 만화나 에세이에 매료된 독자로서 이번 신간 역시 두말할 것 없이 기쁘게 읽어나갔다.


마스다 미리. 그의 책은 언제나 나의 하루를 돌아보게 한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 틈나는 시간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차는 몇 잔이나 마셨는지. 마시며 어떤 디저트를 함께 곁들였는지, 혹은 곁들이고 싶었는지. 시시콜콜한 일상의 일들도 이상하리만큼 생경스럽게 느끼게 하는 것.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에 감동하게 하는 것. 아마도 이것이 마스다 미리의 책을 읽은 후의 공통되는 감상이지 싶다. 


이런 감상은 이번 마스다 미리의 신간 에세이 '그렇게 쓰여있었다'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적이라는 말은 아직 쓰고 싶지 않아. 일기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작가가 써 두었던 일기장의 한 구절에서 따온 책의 제목, 그렇게 쓰여 있었다. 이 문장을 썼을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의 작가는 어렸을 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상한 감정이 못내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 그 말을 써 버리면 더 이상 어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는 게 서글퍼서인지 아니면 괜스레 아쉬워서인지, 어느 날 작가가 쓴 옛날 일기장에는 이런 문장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중년이 된 지금의 나는 ‘어렸을 적’이란 말이 이미 아무렇지도 않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젊었을 적에는……’이라는 말조차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 ‘내가 젊었을 적에는’이라는 말은 아직 살짝 마음이 따끔하다. 
따끔한 것이다.
- 86쪽 [옛날 일기장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중에서


그리고 지금의 그는 아주 담담하게 이 단어를 입에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이제는 그보다 더한 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마음이 조금은 따끔하지만. 

이렇게 작가의 이번 에세이는 마흔의 중반에 들어선 그가 현재 보고 느끼는 오늘의 이야기와 어릴 적이라는 말을 쓰기가 두려웠던 과거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함께 교차하며 이어간다. 때문에 과거와 현재, 그 사이 시간의 간극은 명백히 존재하지만 신기하게도 글에 묻어나는 작가의 모습들은 전혀 이질감이 없다. 

아마도 이 이유는 어렸을 적이라는 수식어가 꼭 어울리는 어린 시절 작가의 모습과 마흔의 중반을 넘어 쉰을 바라보는 현재 작가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어느새 자연스레 어른이 된 작가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새롭게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릴 적이라는 말을 두려워했던 그 시절 어린 내 모습들이 하나씩 하나씩 쌓이며 내 안에서 차분히 성장한 것일 테니. 





“엄마, 아이도 없는 내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는 어쩌나 걱정돼?”
엄마는 잠깐 사이를 두고는, “응. 걱정돼.” 하고 대답하신다.
나는 그날 밤 레스토랑에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는, 내 뜻대로 살아서 행복해. 혹시 혼자 죽음을 맞게 되더라도, 괜찮아.”
엄마는 “그래, 그렇구나.” 하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셨다.
- 48쪽 [엄마, 내가 걱정돼] 중에서


"1미터 50센티 정도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쉽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특기가 내게 있습니다."


좋았던 일도, 나빴던 일도, 엄청난 일도, 아무것도 아닌 일도. 과거라는 이름 아래 놓이게 되면 그 자체로 아스라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 아스라한 감정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만든다. 소중하게 만든다. 우리 모두에겐 그런 아름다운 날들이 있다. 바로 평범했던 우리의 어제, 그리고 오늘.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하지만 돌아보면 아스라하게 남을 하루의 소중함. 오늘의 내 모습들. 오늘보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도 내 안의 어린 내 모습들은 그대로 아스라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나는 그 시간들을 힘이 닿는 만큼 사랑하고 싶다. 그 아스라한 감정이야말로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소중한 추억들일 테니까. 


서평의 마지막은 몹시도 마음에 들어 몇 번을 읽고 또 읽으며 가만히 되뇌어 본 책 속 한 구절로 끝내본다.


"있잖아, 우리 다음에는 예약하고 오자."
이렇게 날마다 계속해서 쌓여가는 '있잖아, 우리 다음에......' 쌓인 것을 다 쓰지 못한 채 우리의 인생은 끝나겠지만, 그래도 쌓을 수 있을 만큼 쌓아두고 싶다. 


나 역시 그러고 싶다. 다음에 만날 그의 새로운 책을 기대하며......




* 책을 읽은 후에는 사은품 노트에 나만의 일기를 써 보기도 했다.

   온전한 나만의 감상을 한 듯, 뜻깊은 시간이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어젯밤 나보다 일곱 살 어린 나의 친구가 내일의 미래를 걱정하며 조언을 구했다. 그건 '이 옷이랑 이 옷, 둘 중에 무엇을 입을까?' 같은 일회성의 표류하는 고민이 아닌 어쩌면 그의 인생을 크게 전환시킬만한 가치 있는 고민이었다. 신기하게도 나는 이 중요한 이야기를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태연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속으로는 몹시 조심스러웠다. 나의 한마디가 그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그는 지금 어떤 대답이 필요한 것일까? 같은 염려로.

내일을 위한 더 좋은 결정이 필요했던 그는 사회적 통념으로 자신의 시기를 겪어 보았을 나이 많은 누군가의 경험이 필요했을거다. 그의 생각대로 칠 년 전 나는 지금 그가 고민하는 시기를 비슷하게 겪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건 내 방식대로의 삶이었을 뿐. 나는 과거 나의 선택과 그에 따른 오늘의 내 모습마저 그의 삶에 있어서는 결코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함부로 더 어린 사람의 인생을 재단하거나 조언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거기에 가치 있는 삶이란 타인의 말을 빌려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걸 깊이 믿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의 삶을 뒤흔들만한 플라톤급 인생의 진리는 아니더라도 친구로서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격려로 그의 삶을 응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말을 가장 먼저 말해 주었던 거다.

'오 마이 디어, 넌 젊잖아!'

흔히들 이야기하는 '젊은 게 무기'라는 말은 비단 의미 없는 우스갯소리만은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어떤 결정도 괜찮게 만드는 대단한 힘이 있다. 과거의 내가 내린 바보 같은 결정도 내일의 나에게는 젊은 날의 경험으로 반짝이게 기억되며 치하되는 것이다. 그건 어떤 선택도 나름대로의 의미로 내 인생의 경험이 되어 나의 삶을 의미 있게 채워갈 것이란 뜻이다.

물론 이 말을 건넨 나는 상대적인 젊음을 말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었지만 나보다 젊은 나의 친구는 상대적으로도 나의 말이 힘이 된 것 같았다. 어쨌든 니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

이렇게 생의 가장 젊은 날을 나누던 어제의 우리는 오늘 또 다른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을 맞이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그 사실을 까맣게 망각한 채 너무나도 덤덤하게.

이 글을 읽게 될 미래의 나는 또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그것 역시 나중에 그렇게 써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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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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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 대한 물음표가 어떠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그런 순간마다 누군가가 간절해진다.

연애의 어려움도, 직장 생활의 답답함도,
일상의 시시콜콜한 일들 모~두~ 
거창하고 대단하게 토로하기보다는
그냥 소소하고 담담하게 나누고 싶은 순간

그런 우리에게
그녀가 돌아왔다.




 마스다 미리 만화 
내 누나 속편





이 만화의 이야기는 화자인 동생, 준페이가
누나와 잠시 둘이 살던 때의 기록이다.





준페이와 누나는 고단한 하루의 끝이면 
자연스레 서로를 마주하고 식탁에 앉아
이것저것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준페이와 누나가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들은 
참으로 일상적이고 단순한 것들이다.





새로 산 옷을 두고 연신 '예쁘다~'라는 누나를
 보며 여자들은 하루 종일 '예쁘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이 아니냐는 준페이.

그런 준페이에게 누나는, 여자에게 있어
 '예쁘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정해 준다.







여자에게 '예쁘다'는 
이미 말이 아니거든.



여자에게 '예쁘다'라는 말은 

이미 말이 아닌





호흡의 일부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죽는 거야






또 있다,

호흡의 일부.





'살 빼고 싶어.'




이렇게 마무리는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드는

누나의 촌철살인 한마디로!


여자가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죽는 거나 다름없다는 누나의 말에
준페이는 그럴 리가~라고 했지만, 여자인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누나의 말은 100% 사실이라는 것을.

.......


그리고 '살 빼고 싶어.' 는 이 한마디에서는

 준페이 뿐만이 아닌 모든 인류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럼. 그럼. 그렇지. 그렇지.

그렇다. 여자에게 이 말은 말이 아닌 호흡의 일부~


이처럼 누나와 준페이가 나누는 이야기들은
에이~ 설마~라는 코웃음의 의심을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아니, 초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범 인류적인 것들이다.






물론 다분히 사소하고
때로는 유치하기도 하지만





이처럼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꾸밈없이 나누는 누나와 준페이의 이야기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시시한 일들을 고이 기억해 하나하나 꺼내어 보며 
그 현상에 담겨있는 우리 마음속의 심리와 
차마 말 못한 내밀한 감정까지도 
툭~ 하고 건네는 한마디 말들로 은근하게 살펴준다.




 

이런 누나의 대답은



언제나 담담하면서도 묵직하다.





그리고 정말 정말 재밌다.




준페이의 사소한 질문들에도 그런 시시한 질문이 어딨어~라며 무시하거나,
적절한 답을 못해 쭈뼛 쭈뼛 머뭇대지 않고 언제나 '그건 이런 거야'라고 
시원하게 말해 주는 내 누나


때로는 '그건 이런 게 아닐까?'라는 물음표의 대답이 돌아와도 

우리는 이미 누나와의 소통, 그 자체로 위안을 얻는다.





인생에 있어 이런 말을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
든든한 대리 만족의 기분을 내누나 속편 책을 통해 느껴보시길~






누나가 만약 인생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면,


마주하거나 극복하지 않고,
거인으로 바뀌어서 성큼성큼 걸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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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월급만 받을래, 월세도 받을래? - 불황을 모르는 개인 맞춤형 부동산 투자 실전전략
김기덕 지음 / 썬더버드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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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은 고사하고 맛동산만 알던 제가

부동산 투자를 안다는건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이런 제가, 
저의 미천한 부동산 지식을 넓혀줄 
한권의 책을 고민하던 그 순간 

........


자극적인 제목과
쨍한 주홍빛 표지에
그래 이거다! 싶었습니다. 






표지부터 존재감을 뿜뿜!! 뿜어내는 책

불황을 모르는 개인 맞춤형 
부동산 투자 실전전략


평생 월급만 받을래, 월세도 받을래?



아마도 반말투의 제목이 
책의 츤데레한 매력을 
더 업 UP! 시켜 준 것만 같네요. 


네네 받아야죠. 
월급도 받고, 월세도 받아야죠.!!


잘 지은 집은 1억 연봉이 안 부럽다는데
단순히 사는 집을 넘어 돈 버는 집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해 보고 싶거든요. 

그럼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근데 잠시만요......
왠지 너무나도 익숙한 저자의 이름.... 아니...... 설마..... 
(순간 동명의 모 감독님께서 부동산으로 돈 버셔서 영화 만드시는 줄....)





착각도 잠시, 저자 소개란의 확실한 증명사진은
오해를 싹 사라지게 해 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저자 소개] 를 읽어 보니 이 분 
성공의 단맛뿐 아니라 실패의 맛을 함께 아는
산전 수전을 다 겪어 본 이 분야의 컨설턴트 이셨는데요. 



그의 직함에 걸맞게 프롤로그에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우리에게 필요한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 또 그에 따른 부동산 투자를 통한 대비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현직에 종사하는 경험자의 조언은 언제나 소중한 법이죠. 

투자라는 막연한 대상을 맹목적으로 좇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과 현실에 맞게 유연하게 설계하는 것이 내일을 대비하는 가장 알맞는 방법이라고 조언하시는군요. 

이 책과 같은 전문서의 경우 각각의 목차만 제대로 알아 듣고 이해해도 책의 내용을 절반 이상은 받아들이는 것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게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차분히 저자의 이야기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1장에서는 저성장 시대의 맞춤형 투자에 대해
2장에서는 맞춤형 추자를 위한 부동산 실전 투자 원칙에 대해
3장과 4장에서는 각각의 투자에 대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차례로 분석해 주셨구요
5장과 6장에는 실전 전략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투자 실전 전략과 실제 요즘 뜨고 있는 부동산 지역을 탐방하며 그 이유와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프롤로그에 나온 이야기들을 풀어가듯 각 챕터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나열하며, 그에 따른 경험을 간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방식이 아닌 편하고 쉬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갔기 때문인 것 같아요. 

부동산 초보인 제가 부동산에 대한 책을 술술~ 읽어 갔으니 말 다한거죠 뭐. 


거기에 현직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사례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간 것이었기에 책 속의 이야기들이 현실과의 괴리나 뜬구름잡는 헛된 이야기들이 아니었던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두면 그냥 자고 일어만 나도 오르는 묻어두기 투자의 시대가 끝난 지금, 진짜 돈 되는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나만의 시장을 개척하라는 깨우침과 그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황금알을 낳아주는 투자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를 위해서는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전문적인 조언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필로그의 솔직하고 따뜻한 (?) 이야기도 인상깊었구요.  




부동산에 대한 저의 생각을 조금 더 넓혀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제는 맛동산만큼이나 부동산과도 더 친해져 볼래요 





빈자는 생각만 하고 부자는 실천한다


친하게 지내자 동산아. 


<위 서평의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서평의 내용은 주관적인 저의 솔직한 견해로 작성된 것임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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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 김용택의 시의적절한 질문의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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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도요일
도깨비 보는 날




도깨비 애청자라면 모두 모두 알법한 이 장면




평소 문학에 조예가 깊어 책을 가까이하신다는 
지적인 공유 도깨비님이 정독하시는 이 책!!!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이
도깨비씨의 마음에 '
첫사랑이었다' 로 
파파박 꽂히는 그 장면의 이 책!!!





드라마 속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이 책!!!



이 책의 정체는 그 이름도 아름답고 찬란하 신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이쯤 되면 까메오 상줘야 합니다. 찡긋)





그리고 오늘 서평에서 이어갈 책은 

이 책의 후속인 플러스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그래요. 이책이예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은탁과 김신이 
알콩달콩 함께 써 내려간 사랑의 시!




읽고 쓰고 답하며 나를 채우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해 줄 책

감성 치유 라이팅 북




책 속의 시들을 엮여 주시고
우리의 생각들을 이어주시는 지은이는 누구냐
바로바로 나의 시인 너의 시인 우리의 시인
김용택 시인
(빠밤)





머리말도 시적인 시인의 말을 따라

조심스레 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물론 첫 장의 문구가 제 마음을 후벼팠지만.....
시인의 시구절 중 하나이니 인정......







그리고 이 마음도 이내 
좋아하는 시로 치유되었구요




낯선 곳
                                  - 고은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기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빠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그리하여
할머니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그 낯선 곳으로
 
 
떠나라
그대 온갖 추억과 사전을 버리고
빈주먹조차 버리고
 
 
떠나라
떠나는 것이야말로
그대의 재생을 뛰어넘어
최초의 탄생이다. 떠나라




이 책의 묘미는 이렇게 단순하게
시 한수를 읽는 것뿐만이 아닌 



시로 인해 생각 주머니를 넓혀 보는 것






그리고 그런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



그렇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책 한 권이 다 합니다. 




김용택 시인이 엄선한 91편의 좋은 시들도 읽고 

시와 함께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생각으로, 때로는 다짐으로,
그림으로, 이야기로, 혹은 대답으로




평소 꽁꽁 닫아두었던 내 마음속의 생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씩, 차분히 꺼내어 보면



어느새 나의 소중함, 
당신의 소중함



어제, 내일 그리고 오늘 
이 시간의 소중함이 물씬 다가올 거예요






과연 감성 치유 라이팅 북 답습니다.
최고네요!



'기승전감동' 으로 나누어진 선물 같은 시
다양한 주제의 아름다운 시들을 
책을 통해 만나보아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이제 김신처럼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은탁이처럼 필사해 보고 함께 예뻐봅시다(?)

사실 우린 알고 있잖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 있는 법
마음이 예뻐지려면 시를 많이 읽어야 한 단 거...

책 읽고 마음 미인 되고
일석이조. 개 이득





<위 서평의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서평의 내용은 책에 대한 저의 솔직한 견해로 작성된 것임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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