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 김용택의 시의적절한 질문의 시 ㅣ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즐거운 도요일
도깨비 보는 날
도깨비 애청자라면 모두 모두 알법한 이 장면
평소 문학에 조예가 깊어 책을 가까이하신다는
지적인 공유 도깨비님이 정독하시는 이 책!!!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이
도깨비씨의 마음에 '첫사랑이었다' 로
파파박 꽂히는 그 장면의 이 책!!!
드라마 속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이 책!!!
이 책의 정체는 그 이름도 아름답고 찬란하 신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이쯤 되면 까메오 상줘야 합니다. 찡긋)
그리고 오늘 서평에서 이어갈 책은
이 책의 후속인 플러스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그래요. 이책이예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은탁과 김신이
알콩달콩 함께 써 내려간 사랑의 시!
읽고 쓰고 답하며 나를 채우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해 줄 책
감성 치유 라이팅 북
책 속의 시들을 엮여 주시고
우리의 생각들을 이어주시는 지은이는 누구냐
바로바로 나의 시인 너의 시인 우리의 시인
김용택 시인
(빠밤)
머리말도 시적인 시인의 말을 따라
조심스레 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물론 첫 장의 문구가 제 마음을 후벼팠지만.....
시인의 시구절 중 하나이니 인정......
그리고 이 마음도 이내
좋아하는 시로 치유되었구요
낯선 곳
- 고은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기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빠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그리하여
할머니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그 낯선 곳으로
떠나라
그대 온갖 추억과 사전을 버리고
빈주먹조차 버리고
떠나라
떠나는 것이야말로
그대의 재생을 뛰어넘어
최초의 탄생이다. 떠나라
이 책의 묘미는 이렇게 단순하게
시 한수를 읽는 것뿐만이 아닌
시로 인해 생각 주머니를 넓혀 보는 것
그리고 그런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
그렇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책 한 권이 다 합니다.
김용택 시인이 엄선한 91편의 좋은 시들도 읽고
시와 함께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생각으로, 때로는 다짐으로,
그림으로, 이야기로, 혹은 대답으로
평소 꽁꽁 닫아두었던 내 마음속의 생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씩, 차분히 꺼내어 보면
어느새 나의 소중함,
당신의 소중함
어제, 내일 그리고 오늘
이 시간의 소중함이 물씬 다가올 거예요
과연 감성 치유 라이팅 북 답습니다.
최고네요!
'기승전감동' 으로 나누어진 선물 같은 시
다양한 주제의 아름다운 시들을
책을 통해 만나보아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이제 김신처럼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은탁이처럼 필사해 보고 함께 예뻐봅시다(?)
사실 우린 알고 있잖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에 있는 법
마음이 예뻐지려면 시를 많이 읽어야 한 단 거...
책 읽고 마음 미인 되고
일석이조. 개 이득
<위 서평의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서평의 내용은 책에 대한 저의 솔직한 견해로 작성된 것임을 공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