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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인체 상식 여행
북타임 편집부 엮음 / 북타임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말하기를... 이세상에 정말 많은 신기한 것들이 존재하지만, 사람 몸 만큼이나 신비하고, 멋진 미시의 세계는 없다고들 말한다. 그렇지만, 이런말들을 들어왔던 나는 일단 그 말에 순응하긴 했지만, 그게 정말로 멋지고 신비한건지 잘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다. 일단 내가 사람이고, 내가 먹고, 공부하고, 생리적인 생활을 하고, 예전에 보았던 일본드라마인 '1리터의 눈물' 에서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아야"라는 사람에게 그 사람 몸에대해 그리고 뇌에 있는 소뇌와 몸과 뇌(머리)부분을 연결시켜주는 소뇌에 대해, 그리고 사람의 말초신경계와 더불어 소뇌에 대한 위대함(?)에 대해 신비롭다고 느꼈던게 다 였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책을 만난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에게 몸에대해 좀더 많은 정보를 주었기 때문이다. 내 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 줘야할지와 이따금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몸에 관련된, 생리적인 작용에 대해서 자세히는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대답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대만족적인 책이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chapter로 나뉘어져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인체의 비밀과 상식', '알 것 같아도 대답할 수 없다! 몸이 반응하는 방식','뇌 역시 몸의 한 부분! 뇌와 몸의 신비로운 관계' 에 대해 chapter마다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chapter에서는 한가지 내용을 이야기 해보자면, "뽑기 전에 잠깐! 사랑니는 이렇게 도움이 된다" 라는 것을 잠시 말해보고 싶다. 예전에 엄마께 "엄마, 나 사랑니 나나봐" 라면서 영구치가 나고 있는 것을 이렇게 걱정하듯이 말한적이있다. 그런데 그 때, 내 이를 세어보라면서 하는 말씀이 그건 사랑니가 아니고 영구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왠지 사랑니에 대해 궁금해 졌는데, 사랑니는 사실 옛날에 사람이 턱이 컷고 그 큰 부분에 자라는 것이 사랑니라고 말한다. 그런데 현대에 오면서 턱이 퇴화되었고, 그 곳에 나던 이가 자리가 비좁아져서 위치를 잘 잡지 못하거나, 썪거나 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썪지만 않았다면, 그 이를 다른 썩은 이를 뽑고, 인공이를 심는 거 보다 사랑니를 뽑아서 그 자리에 심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자가이식방식이라 어느치과에서나 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률이 높고 원래이니까 인공이보단 좋다고 말한다.
두번째 chapter에서는 "매니큐어 때문에 손톱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에 대한 내용을 말해볼까 한다. 학교에서 손톱검사를 하는데 얘들이 "아세톤 좀 빌려줘"라는 부분에서 이 내용이 갑자기 생각났었다. 매니큐어를 바르고 그 매니큐어때문에 손톱이 약해진다기 보단 아세톤 때문에 손톱이 약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한거지만, 이따금 학교에서 손톱검사를 하고 매니큐어를 지우라고 하시는데, 그냥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색이 있는건 당연히 안되겠지만, 투명 메니큐어정도는 바주면 안되는 걸까?
세번째 chaper에서는"'인간은 뇌의 10% 밖에 쓰지 않는다'는 게 정말일까?" 라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해선 내가 정말 궁금했는데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지 좀 막막했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뇌 뿐만이 아니고 몸의 각 기관에도 여력을 남겨둔다고 한다. 근육을 따질 때 내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전력을 다해 운동했다라 느껴져도 근섬유는 3분의 1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 이유는 급격한 경우엔 사용하기도 하는 근육이지만, 뇌나 다른 감각기관들이나 모두 사용하면, 평소에 그런 힘을 모두 사용하면서 생활하면 체력회복이 어렵다고 한다. 그럼 상상해보면, 모든 인간들은 거식증이나 이상한 병들과 더불어 움직이려고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움직이면 체력소비가 많이 될테니까. 굼벵이가 되겠지? 뇌는 사실적으로 10% 밖에 활용하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공부한 후 저장할 곳이 없는 곳은 아니라고 한다. 더 공부하고 더 영어단어나 수학을 공부해도 기억할 수 있는 뉴런은 늘어나고 20세 이후 그 뉴런들은 죽긴 하지만, 뇌는 무한대로 수용 태세를 취하고 있기다. 결국 많이 공부하고 하면 할 수록 나의 뇌의 주름은 늘어날 것이라는 결과 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들은 정말 일상생활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주위에서 벌써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버리는 많은 사례들을 찾아내고 나의 뇌가 생각하지 않았는가. 정말 유용한 책이다. 앞으로는 사소한 질문이라도 적어놓고 찾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나에겐 필요하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학교에서 중간중간에 배우고 넘어가는 이론들과 더불어 나의 일상생활에 혹은 앞으로 나의 꿈에도 도움이 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