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익 기출유형 모의고사 3회분 (2025년) - 최신 기출 트렌드 반영 & 최신 논란문제 수록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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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맘대로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책은 시원스쿨 토익 기출 유형 모의고사 3회분 입니다. 2025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토익 문제들이 담겨있지요. 다시금 토익공부를 시작해야하나? 싶어 이래저래 찾다가 찾은 토익 모의고사입니다.


토익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내 자신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모의고사 문제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2025년 출간한 모의고사집이다보니 해설, 음원, 고사장 모드의 영상 등 QR코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홈페이지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파일을 찾고, 홈페이지에서 다른 메뉴들 보다가 그 쪽으로 빠지고..... 결국 문제풀기는 다른날로 미루게되고, 하던 날이 많았던 1인입니다. QR코드가 있어 참 편해진 세상. 시원스쿨도 수험자의 편의를 위해 좋은건 다 넣어주었네요.
아 그런데, 자세한 해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휴대폰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실 것도 같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보면 PDF파일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당 교재는 아무래도 공부를 하고 거의 막바지에 연습삼아 보는 수험자용이라는 생각이 들어 해설이 부실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같네요. (저는.... 그리 느꼈습니다.)



앞에 씌워둔 비닐은 그냥은 못뜯고 가위나 칼을 이용해 뜯어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3권의 TEST문제집이 나오지요. 표지에 QR코드가 바로바로 보여서 한 권씩 풀고 싶으날 책상위에 올려두고 휴대폰으로 태그하면 된답니다.

종이 질감은 실제 시험에서 사용되는 종이와는 조금 다르게 약간 코팅이 되어있는 반질반질한 재질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실제 시험과 다른 느낌은 좀 듭니다. 차피 연습이니까 문제를 잘 풀면 되겠지요?

그리고 가장 장점이 "고사장 모드 영상"이 있다는 것이예요. 종이 사락 넘기는 소리, 펜 굴러가는 소리 별 소리가 다 나더라고요. 아마 PART5부터 적용하면 좋을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문제 난이도 평가는 최근 토익시험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 시행중인 문제들은 반영해 나온 듯 합니다. 그리고 표지에 최신 기출 유형을 포함시켰다고 적혀있으니 잘 포함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뒤에 정답 및 스크립트가 나오고 ANSWER SHEET 4장을 제공하므로 총 4회 연습 후, 시험치러 갈 수 있겠네요. 근데 문제풀면서 시험지에 낙서 안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저는 1회 연습시험 치뤄보고나면 재연습은 어려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원하는 점수 얻으시길 바래봅니다! (토익 시험 넘 어렵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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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갈등, 이렇게 해결하세요 - 교육자들을 위한 학교 내 갈등 해결의 모든 것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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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제 맘대로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과거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적절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본다. 물론, 그들 나름대로 " 우리는 학교폭력에 대한 방안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지만, 학생들이..혹은 상황이 여의치 않았어요." 라던가 "충분히 해결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어른들 모르게 다시금 시작된 학교폭력이 있는 상황도 많았다. 최근에야 메스컴과 각종 드라마, 미디어 등에서 학교폭력이 피해자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괴로운 마음은 성인이 되어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힘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게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을 시사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장 학교폭력에서 가까운 학교에서의 해결책을 최근에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했다. 물론 이 책에서 이상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진행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좋은 방법이 있을 테니까...

학교를 졸업한지도 꽤 되었고,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지만, 관심이 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보육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부터가 아닐까? 싶다. 어린이들을 보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어떤 대처가 적절한지 미리 경험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와, 정말 공무원 스러운 구성이다. 싶을 정도로 글이 딱딱하게 정돈되어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교육자들은 이런 문서스러운 글을 작성하고 읽는 것이 편한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앞부분을 대략 정리하자면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적절한 대처와 학교폭력이 심화되기 전 초기 발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자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워야 한다는 것 정도 일것이다.

그리고 눈여겨 본 부분은 "응보적 질문과 회복적 질문"이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관계를 회복하는데에는 회복적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피해자는 어떤 피해를 입었는가?". "어떻게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가?" "어떻게 미래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가?" 등이다. 응보적 질문은 초점이 잘못한 사람이라면 회복적 질문은 피해자에게 초점을 갖으며 처벌 보단 회복,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 악화가 아닌 관계회복을 중점으로 한다.

이런 저런 방법들로 갈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갈등 해결이 시작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중요하게 본 갈등 해결방법이 소개되었는데, 학교폭력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부부나 회사 등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에서 사용하면 좋을 법한 방법이다. 양파기법으로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그 뒤로는 갈등중재 사례나 갈등 해결 등이 나오는데 양파기법을 사용한 실 사례 적용들이 담겨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없었다. 그리고 다소 서류적인 느낌의 성공사례만 소개되어 그 뒤 학생들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등 자세한 소개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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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일기 - 조선의 미래를 고민한 실천적 지성의 기록 클래식 아고라 4
이이 지음, 유성선.유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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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의 일기라 하여, "조선의 미래를 고민한 실천적 지성의 기록"이라는 말, 그리고 기대감에 부풀어 남의 일기나 훔쳐보고 싶은 요량으로 선택한 책. 그런데, <경연일기>란 사실을 간과한듯 하다.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같은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찾아보니 조선시대의 "경연"이란 말은 임금이 학문이나 기술을 강론한다거나 국정을 신하들과 협의하는 그런 것들을 "일기"로 이이의 언어와 말로 엮어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은 <석담일기>, <석담유사>, <석담야사>로 알려져 있는 책이다. <석담일기>라 했으면 금방 무슨책인지 알았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국내에서 유명한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긴것엔 후회하지 않는다. 약간의 착각이 있었을 뿐이다.

안타까운 점은 내가 조선시대의 역사를 꽤 많이 잊어먹었다는 점.

이점은 이 책의 문구들이 쉽게 적혀져 역사를 꽤 많이 잊어먹었다하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적혀있다는 점과 모르거나 어려운 단어,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뒤에 "미주"되어 적혀있어서 뒷장을 넘기기에 불편함이 없다면 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같다.

경연일기 속의 이이는 생각보다 뒤늦게 등장한다. 그 전에는 말을 많이 안했던 것인지 '일기'에 본인 등장이 조금은 부끄러웠던 것인지. 기다렸는데 90장이나 넘겨야 나왔다. 그리고 때론 임금을 가르치기도 하고 인물평도 해주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미가 느껴졌달까. 때론 예전에 읽어보았던 소학, 대학, 중용, 논어에서 보았던 문구들이 나왔다. 소학과 논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대학과 중용은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읽었는데, 그러한 문구를 조선시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습(물론 이이의 입장에서)을 보니 또 새로운 깨달음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일기 속에 조선시대의 경연과정이라거나 왕가의 상전(특히 왕) 죽음으로 상을 치를 모습, 거기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치르면 좋을지 조선시대의 정치가(?)들이 논의 하는 모습도 그대로 보이고, 누가 어떻게 죽었는지, 대중의 상황은 어떠하였는지 등등 율곡이이의 입장 + 약간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시대상, 그리고 율곡이이의 고뇌하는 모습, 퇴계와 논쟁, 조선시대의 악법에 대한 개선방안 등등 조선시대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 중에서도 율곡이이의 내면과 이상, 성리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경연일기를 읽어보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기존에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역사나 조선시대 역사서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비교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읽을 거리가 될 듯한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중간에 이이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오고 그런데, 그 시점에 경연일기는 누가 쓰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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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앤 전집 세트 - 전8권 (완역본) 빨간 머리 앤 전집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유보라 그림,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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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전집이라니. 아는 거라곤 초록지붕의 앤,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이렇게 3권인데, 아주 일생이 8권에 빼곡히 담긴 책이라는 사실을 펀딩을 통해 알게되었다. 이건 꼭 펀딩해야해! 하면서주문한 것이 엊그제 같다.
또, 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청 아는척 했던것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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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식물의 세계 - 끝내 진화하여 살아남고 마는 식물 이야기
김진옥.소지현 지음 / 다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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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극한의 세계에 사는 녀석들(동물이든 식물이든)은 좀 못생겼다. 날카롭다거나 생소하다거나 암튼 좀 그렇게 생겼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그런 모습들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어찌되었든 생물학 계열의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정확히는 '생태학'이란 과목을 공부해 보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물의 생태에 관해 어느 정도는 보고 들은 것이 다른 이들 보단 많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엔 그 짧디 짧은 지식들을 활용해 텃밭도 가꾸고 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과거 배운 지식들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항상 배움의 자세가 중요하단 생각도 이런 점에서 자주 든다. 그래서 정보 업데이트랄까...... ? 더 알아보고 싶었달까...? 그래서 꼭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잘못 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책의 첫 챕터만 보아도 알게된다. 어찌나 내용들이 다체로운지... 보통 이런 책들이 나오면, 외국인들이 곧잘 써서 번역체가 많다. 그렇다 보니, 학명을 제외하고라도 영어적인 표현들이 적혀 있어 내가 원하는 내용에서 괴리감이 들게 되곤한다. 그리고 어떤 책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책도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무려! 한국인과 한국인. 소위 '학자'라 불리는 양반(?)님들은 학명을 무지 좋아하지만, '나'역시 자주 사용하고 있어 그다지 무리는 없었고, 생각보다 '학명을 소개를 위한 학명'은 잘 등장하진 않았다. 그리고 문장구조들이 매우 매끄럽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지, 이 책에서 극한 식물들에게 '가장'이란 말을 너무 많이 붙인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제일의', '가장'이란 말은 세상 최고봉 1개에다 붙일 수 있는 표현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만,,, 같은 분류에 속하는 식물인데 가장이라는 말을 써서, 결국 1등은 누군데? 란 생각만 남기고 다음 챕터로 넘어갔다. (타이탄 아룸과 자이언트 라플레시아 중 1등은 누군가? 책을 읽고보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식물의 초시는 '이끼'란다. 이끼를 보고, 아! 이끼였나?? 싶게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면서도 신비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밭에 물 많은 곳에서 너무나 쉽게 자라는 녀석이라 때론 골칫거린데 다시 보게 된다. 지구의 달력도 학교를 떠난 내가 다시 보게 되니 학생시절의 기억이 소록소록 나면서도 청소년이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싶었다.

극한의 세계에 사는 식물이 주제이다보니 매우 생소하거나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물들도 있는데, 그 주제에 맞는 한국에서 사는 식물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틸란드시아라던지, 밭에서 뜬금없이 자라는 새삼과 그의 친구격인 겨우살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왜 이 식물은 이렇게 번식을 하게 된 것인가? 왜 독성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는가? 번식에 있어 쉽지 않은 방식을 왜 이 식물은 선택해야만 했던 것인가? 이런 다양한 주제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주는 책이라 읽는 내내 지루함이 없었던 것같다.

그리고 때론, 내 밭에 이 식물 구해다 심을까? 어떻게 정원을 만들면 좋을까? 어머어머..! 이 작물은 약제로도 이용이 가능하대! 라던가, 이 식물은 약제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쓰면 독이 되는 구나...! 라는 등의 약간 아줌마스러운(?) 느낌을 풍기면서 읽었던것 같다.

작물들 가꿀 때 개체 하나하나 마다 '왜?'를 붙이며 이 식물을 왜 이렇게 성장을 해야했고, 생식을하고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하게되는 그런 책이다.

문제가 있다면, 왜 사진을 챕터 뒤에다 몰아둔 것인가...! 글과 함께 읽었으면 더욱 이해가 빨랐을텐데... 1챕터 끝날때 까지 눈치를 못채서 둔탱이(?)인증해준 책이다. 앞으로 극한 식물의 세계 2,3,4.... 혹은 식물의 세계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담은 한국식 표현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동물이 아닌 식물의 이야기도 발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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